가물어서 일까요? 꽃들이 생기가 없이 힘들어 하는것 같습니다. 통통하지도 않고 삐적 마른 모습이 내내 안스럽기만 합니다.
같은 지역이지만 비로봉쪽은 초본류가 많은 반면 도솔봉쪽은 관목류가 주를 이룹니다. 그래서 인지 계절을 대표하는 야생화의 종류도 제한적이고 개체수도 많치 않은 듯 합니다. 물론 제 입장에선 등로 주변의 야생화를 찍기 때문에 좀더 깊은 곳에 위치한 야생화는 언감생심 이란걸....
붓꽃이 산행 초입에서 환영을 해 주네요...
씀바귀도 개체수가 귀하고...
이제 꿀풀의 계절이 왔읍니다.
꿀풀...
산수국...
초롱꽃도 질세라 계절의 중심에 있읍니다.
국수나무꽃..꽃말이 모정이랍니다.
요즘 제철인양 온 산하에 둥글레가 천지 입니다.
그대는 뉘신지?? 누가 알려 주심 감사..
이 구간엔 앵치식물인 관중이 득세입니다.
눈개승마도 한자리 하시고..
산앵도나무꽃 두 송이가 오늘 처음이자 마지막...
대신 눈처럼 하얀 산목련 일명 함박꽃이 활짝 피기 시작했읍니다.
라일락꽃도 한 개체 만날수 있었고요..
세잎종덩굴꽃
애기나리꽃이 뭐가 힘든지 가뜩이나 고개를 들지 못합니다.
노루오줌꽃..
싸리나무꽃이 이제 피기 시작합니다.
붉은토끼풀
흰토끼풀
패랭이꽃
끈끈 대나물꽃
산딸기
산괴불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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