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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산행

8차 산행 : 소래산 번개 야등

일     시 : 2010. 06. 07(06 : 30 ~ 09 : 20)

인     원 : 양문, 변건태

산행경로 : 인천대공원 후문 -> 대공원 통과 -> 만의골 -> 연세대 수목원 -> 1000 계단 -> 정상 -> 만의골

 

산인대요 첫 야등번개를 했음다. 오늘 기온이 한 여름처럼 무더웠기에 시원한 산 바람이 그리웠음다.

일명 장수동 옷가게 앞....소래산을 숫하게 다녀 왔지만 이런 시간엔 처음 임다. 어스름 저녁이라 그런지 사람들도 없고 참으로 한적하네요... 친구와 후배가 열씨미 걸어감다.

 

 

텅빈 공원 순환도로....얼마전 까지만 해도 벗꽃이 만발했었건만,,,화무십일홍이라...아카시아 꽃마져도 져버렸음다.

 

 

아직 해가 완전히 저물지는 않았음다.  다른 진사들이 하듯 유리속의 나를 찍어봤음다. 기럭지가 짧아 모자만 나오네염....쿨럭.

 

 

 서서히 어둠에 쌓여가는 환경미래관의 은행이....오늘 하루 일과를 마치고 편히 쉬려나?

 

 

참 많이 외롭겠씀다...아무도 없는 순환도로, 어둠과 정적만이 감돌고. 이 시간에 오니 이런 정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네요.

 

 

지난 겨울 내내 공사한 대공원 호수...뭐가 어찌 바뀐건진 모르겠네요...시원한 분수의 하얀 물줄기가 어둠과 대비가 됩니당.

 

 

아직도 인도는 공사중...단양의 메타스콰이어 보단 못하지만 나름 운치 있는 길입니다.

 

 

멀리 밤을 맞이하는 소래산의 모습이 보이네요. 늘 사람들로 북적이던 공원의 모습에 익숙해져 있었는데 낮설은 고요함이..

 

아이들이 뛰어놀던 음악당 앞도 고요만이.

 

모두가 어둠에 서서히 물들며 정적에 쌓여 갑니다....어스름 대공원의 소경속에서 적막의 소리를 즐겨보시지요..

 

 

 

 

 

 

 

 

 

포즈 취하라니까 이리 합니다...유치원생들도 아니궁...

 

 

 

그렇다고 뭐 별반 다르지 않지요..ㅎㅎ 마늘과 쑥을 먹고 방금 사람으로 변한 곰같슴다...

 

 

외곽순환도로...손각대라 흔들렸음다.

 

 

드뎌 소래산 정상....

 

 

시흥시 은행동 방면...역시 손각대의 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