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3
등대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산117 (산 정상)
불밝힌날 : 1952.12.23
등대높이 : 5.1m
특 징 : 제주도에 딸린 무인도 가운데 가장 큰 차귀도에 있는 등대로 섬 전체가 국가지정 천연기념물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신창등대에서 차로 10여분 거리에 차귀도 등대로 들어가는 고산 선착장이 있읍니다. 차귀도는 무인도이기에 일정한 배 운항시간이 정해진것이 아니라 찾는 관광객이 일정 인원이 되면 유람선사 별로 운행을 하고 있읍니다. 따라서 평일에는 인원이 차지 않아 운항을 안하는 듯.... 실제로 금요일 승선을 예약 했더니 취소하고 토요일로 예약해 달라고 전화가 오더군요....결국 토요일 낙조 관광을 포함한 섬 투어를 예약....5시 50분 승선 입니다.
신창등대 인증을 마친 시간은 13시경... 무려 4시간 이상 시간이 남네요.... 어디 가기도 애매하고 차에 있자니 너무너무 덥고...그래서 일단 선착장 근처의 족욕 까페에가서 힐링하기로...
2층이 족욕카페....
한적 합니다.... 좌석수를 보면 꽤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듯 한데... 오늘은 아닌가 봅니다.
여름에 따듯한 물에 발을 담그고...창밖에 보이는 고산항의 낮 풍경을 감상합니다. 이리저리 이용시간이 끝나도 시간이 많이 남네요.... 족욕중 찾아낸 장소인 수월봉으로 이동...
수월봉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3760
2009년 12월 11일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에 위치한 수월봉은 응회환(凝灰環: 수성 화산분출에 의해 높이가 50m 이하이고, 층의 경사가 25°보다 완만한 화산체)이다. 형성 시기는 신생대 제4기(260만 년 전∼현재)이며, 형성 작용은 화쇄난류(火碎亂流: 폭발적인 화산분출에 의해 형성되어 지면을 따라 빠르게 흘러가는 저농도의 화산 기원 중력류)라고 불리는 독특한 화산재 운반작용에 의해 이루어졌다. 수월봉 제4기 층상 응회암층이라고도 한다.
명칭 유래
제주도 수월봉에 위치한 것에서 유래되었다. 수월봉에는 어머니의 병환을 구하기 위해 백가지 약초를 찾던 녹고와 수월이 남매가 오갈피를 구할 수가 없었는데, 수월이가 수월봉 절벽에서 약초를 캐었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내용
수월봉의 현재 지형은 평범하지만 서쪽 해안절벽을 따라 노출된 화산쇄설층(火山碎屑層: 화산 폭발에 의해 발출된 크고 작은 암편·암분의 층)의 노두(露頭: 암석이나 지층이 토양이나 식생 등으로 덮여있지 않고 직접 지표에 드러나 있는 곳)는 세계적인 수준이며 학술적 가치도 매우 크다.
특히 해안절벽 노두의 측방 연장성이 뛰어나 화쇄난류층 중 세계 최고의 노두로 인정받고 있다. 이 때문에 수월봉의 화쇄난류층은 여러 지질학·화산학 교재에도 중요하게 소개되어 있다.
절벽을 이루고 있는 암석에는 층리가 잘 형성되어 있다. 곳곳에 크고 작은 암석들이 떨어져서 만들어진 화산쇄설암이 있는데, 이 화산쇄설암을 만든 암석의 크기와 숫자를 통해 화산활동이 얼마나 격렬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정상... 바로 아래까지 차로 올라갈 수 있읍니다..
정상 한켠엔 고산 기상대가 있읍니다.
더위가 온 몸에 붙어 있읍니다...
멀리 산방산도 보이고..
신창리 풍차해안도로도 보입니다.
정자 기둥사이로 보이는 차귀도의 모습...아련하게 왼쪽섬 정상에 등대의 모습이 보입니다.
다시 선착장으로 복귀...앞에 고산 등명대가 보입니다.
더이상 방황할 곳이 없어 유람선 대합실에서 대기..ㅎㅎㅎ
차귀도 가는 유람선... 최신식으로 에어컨이 넘 빵빵하게 작동됬다는....
차귀도 선착장에서 내려 그림의 좌측으로 이동했읍니다. 집터~전망대~ 등대~갈대숲~지름길~집터로 진행
차귀도 선착장에서 바라본 수월봉... 그리고 큰 섬 모양의 독수리 바위(독수리 등짝 모습)
앞쪽의 독수리 바위...멀리 수월봉. 왜 독수리 바위 인지는 유람선을 타고 바다로 나가봐야~~~
장군 바위
등대로 갑니다.
등대를 인증하고
등대 탐방에 주어진 시간은 한 시간..... 그리고 약 30분 정도의 낙조 유람이 예정되어 있읍니다.
제주에만 서식한다는 해녀땅콩 영접..
섬 탐방을 마친 승객을 태우러 배가 들어 옵니다....
드디어 등대 스탬프 투어 시즌 V가 끝났읍니다. 거문도 녹산등대에서의 사투.... 거제도 서이말 등대를 찾아가기...
폭우속에 찾아간 마산항과 통영항 등대.... 그리고 추자도 등대까지... 힐링의 등대는 힘든만큼 멋진 풍광을 선사했지만 난이도는 최고인듯 하네요...이곳 차귀도 등대도 만만치 않게 탐방객을 힘들게 한다 합니다.
정규 항로도 아니고, 제주도 특성상 일기가 도와주질 않기도 하고....
등대투어 시즌 I, II 때만 하더라도 신선한 여행 테마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를 했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여러 문제가 도출되어 시즌 III 재미있는 등대만 완주 마감이 됬을뿐 다른 과정은 아직도 마감이 되질 않고 있네요...
가장 큰 원인은 접근성의 문제... 그리고 경비등....
아무튼 역마살 제대로 풀어주는 등대 투어... 아마도 시즌 VI도 시작되지 않을까 기대도 해 보며... 무사히 이섬 저섬 돌아다님을 감사하며 힐링의 등대를 마감합니다.
'힐링의 등대-16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힐링의 등대 제 15 경 : 신창등대 (0) | 2024.08.05 |
---|---|
힐링의 등대 제 14 경 : 방두포 등대 (0) | 2024.08.05 |
힐링의 등대 제 13 경 : 북촌리 등명대(도대불) (1) | 2024.08.05 |
힐링의 등대 제 12 경 : 서이말 등대 (0) | 2024.05.28 |
힐링의 등대 제 11 경 : 중리항방파제 등대 (0) | 2024.0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