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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백두대간 17회차 : 추풍령 ~ 눌의산 ~ 장군봉~ 가성산 ~ 괘방령

2017.03.18

들머리 : 충북 영동군 추풍령면 추풍령로 10길 추풍령 기념탑

날머리 : 충북 영동군 매곡면 어춘리 481 괘방령

산행거리 : 약 11Km

산행시간 : 5시간 30분(휴식시간 포함)

 

오늘은 백두산행 17회차... 2017년 9월24일 큰재 ~ 용문산 ~ 추풍령 구간의 날머리인 추풍령이 오늘은 괘방령으로 가는 들머리 입니다.

봄기운이 완연한 3월의 아침...상쾌한 아침 공기를 뚫고 추풍령에 도착한 시간은 8시 40분...

 

 

 

 

 

산행 준비를 마치고 출발....오늘은 괘방령 날머리에서 택시를 이용해서 다시 이곳으로 와야 합니다. (택시비 : 20,000원 약 20분 소요 되더군요)

 

 

장승님들께 오늘도 즐겁고 무사한 산행이 되길 부탁 드려봅니다.

 

 

금산 바로 아래에 위치한 카리브 모텔... 백두산행의 중요한 길라 잡이 건물입니다.  오늘의 들머리는 모텔앞의 도로를 따라 시내 쪽으로(차량이 지나가는 지점) 가야 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횡단보도 근처에서 왼쪽으로 꺽으면 지하통로 들머리가 나옵니다. 이곳도 자칫 알바하기 쉬운 곳입니다.

 

 

출발 준비 끝...

 

 

맨 앞에 두분은 오늘 우두령까지 가시는 산객입니다...추풍령 역에서부터 계속 들머리를 찾아 헤메이시고...

 

 

 

 

 

지하도  끝에서 왼쪽으로~~

 

 

포장도로를 따라 걷다보면 눌의산을 바라보며 두번째 지하통로를 지나야 합니다... 위에는 경부고속도로가 지나고.

 

 

지하통로 끝에서 왼쪽으로~~

 

 

포장 도로가 끝나는 곳에서 흙길을 따라 잠시 오른 후 왼쪽으로 방향을 잡아야 합니다..오른쪽을 가는 길도 보이던데 가시면 안되요...

 

 

눌의산 2.2Km  눌의산은 연속적인 오름길 이었읍니다.  몸이 예열도 되기전에 오름을 오르려니 다소 버거운듯..ㅎㅎ

 

 

그래도 꾸준한 운동 덕인지 체력이 많이 좋아 졌읍니다.

 

 

눌의산 직전 헬기장이 나오고 뒤쪽 봉우리가 눌의산 정상부..

 

 

눌의산 정상은 작은 공터 였읍니다...

 

 

발아래 보이는 마을이 광천리 일까??? 아무튼 오늘도 미세먼지가 심한 봄날입니다....금수강산은 더이상 만나기 힘들어 지는건 아닐지요..

 

 

오늘 구간은 전망이 제일 안좋은것 같읍니다...그래서 사람도 자연의 일부란 생각으로 본인 사진을 올려 봅니다..ㅠㅠ

 

 

눌의산에서 30여분 거리..장군봉.

 

 

지나온 눌의산과 장군봉...

 

 

가성산 바로 아래의 오름길...토양 유실이 심각합니다..  건강한 산을 만들어야 합니다...이 길이 오늘 나만이 가는 길이 아니기에.

 

 

가성산 정상석.

 

 

가성산에서 2시간 정도 산행을 하면 날머리가 나옵니다. 오늘 백두산행은 사부작 걷는 산행이었읍니다.

 

 

쪼금만 왼쪽으로 가면 경북 김천...사진 찍는 곳은 충북 영동

 

 

우람한 괘방령 이정비... 비석 오른쪽으로 우두령으로 가는 들머리가있읍니다.

 

오늘은 거리가 비교적 짧은 구간 입니다. 많은 산꾼들이 추풍령~ 우두령을 한 구간으로 산행을 하지만 반면에 구간을 세분화 해서 백두 산행을 즐기는 인구가 점차 늘고 있읍니다. 지난번 상주구간이나 이번 추풍령 구간은 비산비야, 즉 나즈막한 구릉 산행지역 입니다..

그래서 산속에 묘비도 많고 농지도 조성되어 있어서인지 다른 구간에 비해 사람의 접근이 많은듯 합니다. 그만큼 산길에 쓰레기가 많았읍니다.

가져온 만큼 가져간다는 평범한 산행의 진리가 왜 지켜지지 않는 걸까요? 나만 아니면 되라는 이기적인 마음이 백두대간을 어지럽히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