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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있는 등대 - 15경

역사가 있는 등대 3경 - 제뢰등대(2021.09.21)

(부산광역시 남구 감만동 626-1)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등대로 원형의 보존 상태가 양호하고 건축미 또한 뛰어나서, 2004년 해양수산부의 역사적 보전 등대로 지정되었다. 2014년에 완공될 북항 대교가 제뢰 등대 위치에 건설되어, 제뢰 등대 주변은 수변 공원이라는 역사 문화 자원으로 새롭게 활용될 것이다.

 

오동도를 출발하여 거가대교를 지나 해저 터널을 통과~~~~ 제뢰등대를 찾아 나섭니다.

 

 

네비게이션에 제뢰등대를 입력하니 고가도로 위를 지정해 주네요... 이론~~~붐비는 부산의 도로를 헤메이다 등대 주소를 입력하니 제대로 안내해 줍니다.

이름도 특이 하지만 그 모양도 특이 합니다.  

제뢰등대는 1905년 6월에 건립되었으며 1998년 부산항 북방파제 등대로 한차례 이름이 바뀌었다 합니다. 2001년 신감만 부두 건설 매립 공사로 바위섬이 육지와 연결되고 인근에 무인 등대인 감만 부두 등표가 새로 건립되면서 등대의 역할을 마감되게 되었다 합니다.

 

 

지금은 기능은 없지만 부산 역사의 한 상징물로 자리하고 있으며 등대 주변엔 차박을 하는 사람들과 밤 바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로 외롭지 않은 밤이 흘러 갑니다.

 

멀리서온 이방인은 시간을 지체할 수 없기에 해운대 모처에 숙소를 정하고 밤 마실을 나왔지요.  여행의 묘미란 이런 불현듯한 발걸음이 아닐런지요.   수 십년전 자갈을 던지며 함께 밤바다를 걸었던 그 들은....초로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있으려나.

 

 

내일의 여정은 또 어떠한 흥미를 줄런지... 기대하며 해운대의 밤바다와 작별을 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