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도 등대를 탐방하기 위해 서울에서 11시 50분 출발....
여수 여객 터미널에 도착을 하니 새벽 4시경 입니다.
마침 오늘 인솔 대장님도 등대투어 시즌III를 진행중이신 듯....
잠이 덜 깬 일행들을 독려해서 하멜등대를 찾아 가자 하네요.
하멜등대는 우리나라를 유럽에 최초로 소개했던 네덜란드인 헨드릭 하멜의 이름을 따서 만든 등대로 여수구항 해양공원의 방파제 끝에 있다. 무인등대로 최초 점등일은 2005년 1월 28일이며, 광양항과 여수항을 오가는 선박을 위해 불을 밝혀준다. 등탑의 높이는 10m이고, 광파표지(빛을 이용하여 그 위치를 표시하는 신호장치)의 광학적 광달거리는 11㎞, 명목적 광달거리는 8㎞에 이른다
하멜전시관....
이곳이 여수 낭만포차 거리라 하는데... 웬일인지 쓰레기 냄새가 진동을 하는, 전혀 상상할 수 없는 풍광을 보고 있읍니다. 진정 이곳이 그 유명한 여수 밤바다의 그 자리인지...
새벽이라 포장마차의 흔적은 찾을수 없지만 지도 상으로는 낭만포차 거리랍니다. 이런 젠장.....이런 실망이!!!
서둘러 등대를 찍고 그냥 차로 이동을 했읍니다. 깜깜한 새벽에 마뜩하게 할 일도 없고 볼것도 없기에...
먼거리에 있어 찾기 힘든 하멜등대 이지만 장거리 버스에서 시달린 여행객에겐 아무 의미가 없네요.
이에 여수 밤바다인갑다. ㅎㅎㅎ
그래도 집에와 좀 허전한 듯 하여 인터넷에 있는 하멜등대의 멋진 모습을 퍼 왔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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