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일자 : 2025.11.01~02
캠핑장소 :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내리 산91-4 십리포 해수욕장 캠핑장
겨울이 성큼 곁으로 왔읍니다.
더 추워지기 전에.... 아니 그보단 집에서 삽겹살 굽고, 새우굽고 하면 냄새로 민폐를 주니까~~라는 핑계삼아 가까운 영흥도 십리포 해수욕장 야영장을 예약 했읍니다. 참고로 인천시내, 강화도까지 모든 캠핑장이 예약완료.... 헛웃음이 나왔읍니다..
십리포 해수욕장 야영장은 A구역과 B구역 둘로 이루어져 있읍니다.
B구역 가-3 사이트...오늘 하루를 묵을 데크 입니다. B사이크는 소사나무 아래에 자리하고 있어 십리포 해수욕장의 풍치를 즐길 수 있읍니다....
해변에는 여행객들과 낚시꾼들이 보이고, 장경리 해수욕장과는 사못 다른 모습입니다.
푸른 하늘과 흰구름 그리고 한가로운 새의 비상.... 이때 까지만 해도 앞으로 다가올 재앙은 꿈에도 모르고..
팔미도 등대도 확대해 보고....등대 투어의 추억도 떠올리고..
오늘 저녁은 타이거 새우.... 원래는 마늘 버터 구이를 하려 했으나 바람이 점점 세게 불어옴에 왠지 불안해 지고...
정체 불명의 맛난 새우 관자 볶음이 만들어 졌읍니다.... 시장이 반찬이란 명언은 캠핑오면 늘 느끼는 사실..
어둠운 어김없이 찾아오고.... 해변엔 한무리의 젊은이들이 단합대회를 하는건지 구호가 요란 합니다.
깊어가는 밤.... 바람은 속절없이 연약한 탠트를 휘감아 치고 있읍니다.
잠시후 이들은 보이질 않습니다....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철수했기 때문에...ㅎ
소사나무들도 힘없이 요동치고....
모든 야영객들이 떠났지만 우리는 견뎌 보기로 무모한 결정....
바람에 시달리느라 잠못든 긴 밤이 지나고.... 원망그럽게도 고요한 아침이 시작 됩니다.
뭐 이런 날 저런 날이 있는거지요.... 밤바다와 멀리 인천의 야경을 감상하며 한잔술을 기대하며 예약한 십리포 해변 야영은 엄청난 바람의 심술로 무산 되었지만 또 하나의 이야기 거리는 만들어진 샘입니다.
그냥 가기 아수워 해변 데크를 산책해 보기로...
야영장 방향.
해안가 데크 산책을 마치고 영흥도 소사나무 군락지를 돌야보는 것을 끝으로 아쉬운 1박 2일의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바닷가 야영은 바람을 잘 고려햐야 함을 뼈저리게 실감하며 다음이라는 미련을 남기고 귀가 했읍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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