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산행

단양 도락산 산행

2018.09.09

산행경로 : 도락산 탐방지원센터 ~ 상선암 ~ 제봉 ~ 형봉 ~ 신선봉 ~ 도락산 ~ 채운봉 ~ 검봉 ~ 도락산 탐방지원센터

산행거리 : 7.06Km(트랭글 기준)

산행시간 : 6시간 24분(휴식 시간 포함)



* 도락산 이름의 유래 *


도락산이라고 산 이름을 지은이는 바로 우암 송시열 선생이 "깨달음을 얻는데는 나름대로 길이 있어야 하고 거기에는 필수적으로 즐거움이 있어야 한다"는 뜻에서 산 이름을 지었다는 우암의 일화가 전해온다.



* 길을 깨우치는 즐거움이 있는 산, 도락산 *


도락산(964m)은 소백산과 월악산의 중간쯤에 형성된 바위산으로 현재 일부가 월악산국립공원 범위 내에 포함되어 있다. 산을 끼고 북으로는 사인암이 서로는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 등 이른바 단양팔경의 4경이 인접해 있으므로 주변경관이 더욱 아름답다. 단양 군수를 지낸 퇴계 이황 선생도 절경에 감탄했다고 한다. 능선에는 신선봉·채운봉·검봉·형봉 등의 암봉이 성벽처럼 둘러 있다. 상금교를 건너면 상선암이 있고 비탈진 능선을 거쳐 작은 선바위와 큰 선바위를 만난다. 도락산에서 전망이 제일인 신선봉에는 거대한 암반에 노송들이 솟아 있고 눈앞에는 월악산이 버티고 있다.황정산, 수리봉, 작성산, 문수봉, 용두산 등의 연봉이 보인다. 암릉·계곡·숲길의 풍치가 뛰어난 정상까지 암릉길 바위틈에 솟은 청송은 암벽과 함께 산수화를 그린다.



인터넷에서 찾아본 도락산의 유래와 간단한 설명글 입니다....설명 글대로 오늘 얼마나 즐거운 산행이 될지 사못 기대가 큽니다.

선답자들의 블로그를 읽으면서 도락산과 친해지길 몇일.....들머리를 제봉으로 날머리를 채운봉 방향으로 잡으라는 글이 대다수 입닌다. 아마 산길의 오름 난이도 때문일거라 생각해 봅니다. 산행거리는 짧은 편이지만 오르내림이 많고 바윗길이 많기에 힘든 산행이라고 엄살?? 을 부린글도 많이 있고요,,,,한번 도전해 볼랍니다.















도락산 탐방지원센터의 모습....도락산이 월악산 국립공원내에 속하므로 당연히 국공님들의 손길과 눈길이 느껴짐니다.



탐방센터 뒷쪽으로 자그마한 상가와 팬션 단지를 지나면 시그널이 많이 붙어있는 쪽이 제봉으로 오르는 들머리 입니다.



싱그러운 아침 햇살을 머리에 이고 상선암이 차분한 아침을 맞고 있읍니다.  단양 8경인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 그리고 특선암은 사찰이름이 아니고 계곡에 있는 멋진 바위의 이름 입니다. 하지만 이곳은 사찰의 이름입니다. ㅎㅎ



사찰 오른쪽을 돌아들면 제봉으로 오르는 오름길이 나옵니다...제봉에 이르는 2.5km는 대부분 오름길 입니다. 하지만 도락산이 주는 멋진 풍광에 산행의 고단함을 날리기엔 충분 합니다.



바위산의 특성인지 토사 유실이 심한 편이더군요...산길 내내 나무의 뿌리가 돌출되어 있읍니다.



도락산 산길은 산객을 힘들게 하는 심통도 부리지만 멋진 소나무, 희안한 바위, 그리고 푸르른 하늘과 흰 구름이 너무 멋진 산행길 입니다.  도락산은 수석과 소나무의 전시장 같았읍니다.






처음 만난 계단길....바위산의 특성상 계단길은 각오해야 할 듯...하지만 그리 심하게 많거나 가파르지는 않았읍니다.  걱정 뚝!!!



잠시 숨을 고르며 발 아래를 내려보니 멋진 집들이 보입니다.....하산길에 날머리로 향하는 곳에 위치한 팬션이더군요.



그리고 바로 마주보이는 용두산....돌아와서 블로그를 검색해 보니 사봉~옥순봉으로 연계산행하는 멋진 산이더군요....그런데 어느쪽에서 봐야 용의 머리가 보일지....



저 멀리 소백산 줄기가 희미하게 보입니다.....오늘은 미세먼지도 없어 시계가 아주 좋습니다.






가야할 형봉과 신선봉.....



그리고 맞은편 하산길에 보이는 선바위....선바위 어깨위에 멋진 소나무가 생명력을 자랑하고 있읍니다...















코 앞에 제봉이 보기고 형봉 신선봉의 모습....



봉우리 같지는 않았는데 상선상봉 이랍니다.....






방향으로 미루어 보아 맨 뒤에 금수산이 아닐런지요...









멀리 소백산 줄기....그리고 어디멘가 황정산도 자리하고 있을 듯....



형봉과 신선봉 그리고 하산길에 지나갈 채운봉의 모습...











하산길에 만날 검봉과 멋진 암릉줄기..,.,



제봉을 지나고...









이름모를 멋진 산줄기....선답자들의 글을 보니 황장산 줄기가 아닐런지....그렇다면 멋진 백두대간 마루금의 모습인 거지요...



소백산 제2연화봉의 모습이 보입니다....



반가운 마음에 당겨서 사진을 찍어 봅니다...연화봉 오른쪽이 죽령방향, 왼쪽이 고치령 방향입니다...









채운봉 지나서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에 멋진 암군이 보입니다...큰 선바위가 아닐지 추측해 봅니다...









고인돌 바위도 지나고.....



데칼코마니 바위....그 너머 보이는 멋진 백두마루금....









신선봉.....아니지요..



저기 보이는 너른 바위가 신선봉 입니다...






신선봉은 거대한 암반 덩어리 입니다...






드디어 도락산 정상과의 조우....정상은 신선봉보다 좁은 공간이라서 오히려 소박해 보입니다...하지만 블랙야크에서 100산 인증을 해주는 곳이라 그런지 사진 찍기위해 아비규환을 이룹니다..... 인고의 시간이 지난 후 한장 찍고 바로 하산.




아쉬움에 연화봉을 당겨 찍어 봅니다.....멋진 백두마루금의 모습을 눈에 담고, 카메라에 담고,  마음에 담고...



하산길로 가는 채운봉 삼거리...산객들이 형봉에서 내려오고 있읍니다...



채운봉과 검봉의 모습...가파르지만 저 곳을 지나야만 집에갈수 있기에 힘을내야 합니다.


신선봉의 아랫 모습...대슬랩의 모습입니다.


올려다본 형봉의 모습...






올라온 능선길의 모습...멋진 암릉군의 모습..멀리 서있으니 그제서야 그 모습이 보입니다.




검봉으로 가는 암릉길..


검봉에서 내려오는 긴 계단길..


구미 일월산악회 회원분들이 열심히 하산하는 중...


한 시간여를 내려온 하산 길....예쁜 코스모스가 가을이 왔음을 알려주고 있네요. 푸른 산, 파란 하늘, 흰구름....마음이 상쾌해 지는 산행이었읍니다.


투명하게 맑은 계곡물이 흐르는 상선암 계곡입니다. 알탕하는 산객의 모습을 부럽게 바라보며...점심을 먹습니다. ㅋㅋ





















































'자유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8년 송년산행 서산 가야산  (0) 2018.12.16
문학산 나드~으리....  (0) 2018.09.27
폭염속 연가리골 산행  (0) 2018.07.22
도봉산 나들이 : 여성봉 ~ 오봉 ~ 송추폭포  (0) 2018.07.16
경북 상주 성주봉   (0) 2018.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