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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을 떠나보아요~

10. 신암저수지 숲속야영장

캠핑일자 : 2024.12.06~08
위       치 : 경기 양주시 남면 감악산로514번길 242
날씨와 기온 :  맑음.  최저 영하 8도, 최고 영상 4도
 
 
고대산 산행도 할 겸 겨울 캠핑을 경험하고자 고대산 휴양림 야영장을 예약하고 시간 가기만을 기다리던중 예기치 않은 일로 취소......  다른 날짜는 이미 고대산 휴양림은 만원..하는수 없이 근처의 금학산을 가기위해 캠핑장을 검색하던 중 신암저수지 숲속야영장을 알게 되었읍니다.   파쇄석 3개 싸이트와 데크 13개 싸이트의 야영장인데 2024년 9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합니다.  위치는 감악산 바로 아래...인천에서 출발해서 1시간 30분이면 도착하는 부담가지 않는 거리에 위치해 있었읍니다.
 
 

 
 
 

야영장 입구(홈페이지에서 퍼옴)
 
 

관리실 입니다.  입실은 오후 2시부터, 퇴실을 오전 11시까지 입니다.  출입문으로 들어가면 사무실이 있는데 그 곳에서 체크인을 하고 쓰레기 봉투(일반쓰레기와 음식물)를 수령하고 간단한 캠핑장 소개를 받습니다.
관리실에는 남,여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갖추어져 있고 청소 및 소독시간 이외에는 상시 개방입니다.  건물 뒷편으로 돌아가면 실내에 취사실이 있고 더운물이 아주 잘 나와 겨울 야영에는 아주 좋은 장점이라 하겠읍니다.   취사실에는 대형냉장고가 있어 개인 음식을 보관 할 수 있고 전자랜지 2대와 음식물 쓰레기 발효기가 있읍니다.
 
 

사무실앞 언덕길을 오르면 왼쪽에 파쇄석  오토 갬핑장이 있고, 야영 데크는 특이하게 산 비탈길에 H빔을 이용하여 데크를 설치해 놓았읍니다.
 
 

 
야영데크는 무장애 통로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배열되어 있으며 짐은 캠핑장에 준비된 수레를 이용하여 무장애 통로를 이용해야 합니다.  따라서 오른쪽 끝에 위치한 테크는 이동거리가 가장 길다는 단점이....
그러나 11번 데크는 옆에 계단이 있어 바로 짐을 들고 이동할 수 있음니다.  문제는 계단길이가 좀 길다는???
 

무장애 통로 중간쯤 계단이 놓여 있읍니다.  짐을 손으로 나르던, 수레를 이용하던 각자의 선택~~
 

 
 

 
 

 
2박 3일 동안 이용한 11번 데크 입니다. 크기는 5 x 7m 정도.  데크안에 분전함과 소화기가 비치되어 있읍니다.
 
 

쉘터를 설치하고....한 무더기 이삿짐을 나르고 나니 숲속이라 어둠이 빨리 찾아 왔읍니다.
 
 

금요일 저녁.... 이용객은 꼴랑 나 혼자...예약 현황엔 10번 데크도 사용자가 있던데...(8시쯤 도착한듯....아이 소리도 들리고~~)
  

분위기용 램프가 아니라.... 텐트를 지지하는 끈들이 여기 저기 있는데 밤이면 보이지 않기에 안전상 끈 위에 램프를 걸어 위치를 파악했고...
 

간단하게 우동 볶음으로 저녁과 안주로~~~  쓰레기 안나오게 하는게 편안한 캠핑의 묘수가 아닐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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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금학산 산행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감악산 한우 마을에 들러, 몇 번 이용한 집을 찾아 채끝살 등심을 구입...
숯불에 귤도 굽고, 대파도 굽고....굽고....

 
 

오늘 저녁은 토요일.... 모든 데크가 다 캠퍼들로 활기가 가득 합니다.... 캠핑장도 환하고...
두번째 밤이 깊어 갑니다.
 
작년 늦가을 희리산 휴양림에서의 캠핑과 올 초봄에 강진 주장산 휴양림에서의 캠핑을 통해 바람을 막아줄 대형 쉘터의 필요성을 실감하여 쿠팡에서 TOMOUNT 토맹 스카이쉽 쉘터 텐트를 구입 했읍니다.  크기는 3.2m x 3.6m 높이 2m로 웬만한 캠핑장의 데크나 파쇄석에 사용할 수 있는 크기 입니다.   실물을 보지않고 인터넷에서 구입 했기에 다소 질감이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만족하기로....안에는 기존의 1인용 텐트를 설치하니 바람도 막아주고 활동 공간도 넉넉하게 확보할 수 있었읍니다.   
 
신암저수지 숲속캠핑장 이용 소감
 
신설 캠핑장이라 깨끗함
지자체 운영이라 직원분이 24시간 상주함.
목공예 교실도 운영함(겨울이라 그런지 신청자가 없는 듯)
항상 온수가 잘 나옴(물론 1박에 3만원으로 국립,공립 휴양림 보다 훨씬 비싸기에 당연함)
 
다만,
저수지는 산책겸 한참 걸어가야 나옴(저수지 뷰가 아님)
1,2,3,8,9,10 데크는 나무에 가려져 바람이나 햇빛은 막을수 있으나 조망이 가림
모든 데크에서 군부대가 보이는 부대뷰임
데크 바닥이 공중에 떠 있는 관계로 바닥 틈새로 찬바람이 들어와 겨울철 난방에 장애를 초래함.
짐 운반이 힘듬.
 
짧은 시간 머물며 느낀점 이기에 다분히 주관적 판단임.....
재 방문의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