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림 ~ 세석 ~ 한신계곡 ~ 백무동

2016,08,27

들머리 : 경남 산청군 시천면 내대리 거림 탐방지원센터

날머리 : 경남 함양군 마천면 강청리 백무동 탐방지원센터

산행거리 : 약 14km

산행시간 : 7시간

인천 산사야 트레킹 회원들과

 

원래 26 ~ 27일 1박 2일로 혼자 설악산 한계령 ~ 공룡 ~ 신흥사 코스를 가려 했었는데...소청산장에서 1박하며 용아장성 너머로 일몰을 보고 싶었는데...

산장 예약하려고 생쇼를 했는데...한 밤중의 문자 하나...폭우로 인하여 입산 및 대피소 이용을 금지한다고...출발하기 4시간 전이었다...

하늘이 하는 일이라 어쩔수 없었지만 갑자기 할일이 없어지니 공황상태....

 

심기일전....산사야 회원들과 지리산 행.... 벌초행렬로 인해 10시30분 넘어 거림 도착...부랴 부랴 산으로 빨려 들어 갔다.

 

 

 

용광로 같았던 기온이 갑자기 뚝 떨어져 새벽엔 춥기까지 했다.  진짜 우리 나라도 기상 이변의 중심부에 있는건 확실...

오늘은 기온도 서늘하고 약간의 구름이 끼어 있어 가을 산행하는 느낌이 들 정도 였다... 산길도 근육이 놀랄 정도로 힘들지도 않고,,,

 

 

 

반 왔다...

 

 

 

왜 다리 이름이 북해도교일까???  무슨 의미가 있는걸까?? 지리산에 쌩뚱 맞은 이름...

 

삼천포 능선...날이 좋으면 삼천포 앞바다가 보인다나...

 

 

 

 

 

세석평전....몇 년만에 다시 만나도 산천은 의구하구나...

하지만 지리산도 가뭄의 영향때문인지 꽃들의 상태가 영 좋지 않다....그리고 뉴스에 의하면 구상나무들이 말라 죽어가고 있다고 하는데...

 

세석대피소에서 점심을 간단히..

 

촛대봉을 들를까 고민을 했지만 하산 시간에 혹시나 늦을까봐 맘을 다진다....휴~~ 백무동으로 가자..요 두분은 백도 하시어 촛대봉을 들렀는데 덕분에 모든 회원들이 한시간을 차안에서 멍때렸다는 사실...단체 산행시 문제..개인적 이기주의 주의보.  ㅎㅎ

 

지리한 하산이 이어진다. 한신계곡 상층부는 바위가 미끄러워 회원 한 분은 넘어져 오른쪽 손목에 부상을 입었다는...

 

오층폭포 라는데 수량이 적어 층수 확인이 어렵습니다.

 

가내소....깊이를 모를 푸르름...

 

 

 

 

 

 

 

 

 

드디어 백무동 날머리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