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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산행

선유도 구불길 트레킹

2016.11.29.


산사야 회원들과


트레킹 구간 : 무녀2구 -> 선유대교 -> 선유도 관광 안내소 -> 스카이 sun라인 -> 명사십리 해수욕장 -> 망주봉 -> 스카이 sun 라인 -> 선유봉 -> 장자도

                    -> 대장봉 -> 스카이 sun 라인 -> 선유대교 -> 무녀2구

트레킹 거리 : 대략 15Km

트레킹 시간 : 5시간 30분



트레킹 코스를 표시해 보았읍니다.  초 겨울의 선유도는 유유자적 신선이 된듯이 거닐기에 최적의 조건이었읍니다.  산들한 바람과 따스한 햇살....

새만금 방조제가 완공된 덕에 이젠 육지와 연결된 무녀도를 통해 쉽게 선유도에 들어갈 수있게 되었지요.. 그 전엔 군산에서 배를 타고 1시간 여를 들어아야 했기에 선유도는 접하기가 쉽지 않은 섬이었읍니다. 더우기 죽은이를 풍장하던 풍습이 남아 있던 섬이라 아마 더 신비스럽게 느껴 졌을지도 모릅니다.



무녀 2구 앞바다..  아침 해가 너무 강렬합니다.  사진은 못 찍었지만 이제 겨울이 시작되어서 인지 철새들이 무리지어 날아 다닙니다... 한가로운 시간...



올 한해 수고한 배가 이제는 숨을 고르고 쉬는 곳... 무리들에서 뒤쳐져 걸으며 오랜만에 바쁘지 않은 걸음으로 주변을 감상 해 봅니다.



멀리 해안가 산책로도 보이고...지금은 썰물때 인가 봅니다.



선유도는 육지와 다리로 연결된 후 탐방객이 몰려드나 봅니다... 섬 여기 저기에서 도로 공사 현장이 난무 합니다.   오늘의 흠이라 하겠네요..

자연 경관이 누구의 독점물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에게 보여지기 위해 너무 난 개발로 인해 경관이 오히려 사라질까 걱정도 됩니다. 아무튼 살살...



왼쪽은 무녀도 염전이랍니다... 하지만 염전은 어디에???







그림같은 초등학교가 나왔읍니다. 화요일인데 학생들은 안보이고...수업 중인가??


한창 공사중인 선유대교...


옆에 임시로 인도교를 만들어 놨읍니다. 열심히 길을 가시는 산사야 회원분들....


아마도 맨 왼쪽 섬이 장구도, 가운대가 주삼섬 그리고 앞쪽이 앞삼섬의 삼도귀범이 아닐런지요.  이 삼도귀범은 선유 8경 중의 하나로 갈매기와 물오리 등 바닷새의 천국이랍니다.(선유8경 안내서 참고)


저 멀리 선유도의 랜드마크...두 개의 돌덩이 산인 망주봉이 보이기 시작했읍니다...


멀리 차를타고 건너온 무녀 대교가 보이고..


한적한 선유도 해안 도로입니다.  선유도 관광안내소 앞에 가면 자전거, 오토바이등등 탈것을 빌려주는 곳도 있읍니다. 그리 넓지 않은 섬이니 자전거로 돌아다니는 것도 좋을듯 하네요...2인용 자전거 강추...


짚라인 타는 타워가 보입니다.


망주봉...기다려라 좀있다 갈께..놀이가 104.5m 랍니다.


이국적 풍경의 명사십리 해변...




가운데 보이는 섬은 대장도...




짚라인 도착점으로 가는 다리 입니다.


다리가 연결된 작은 섬이 짚라인 도착점이고...솔섬이라 불리웁니다.  소나무가 많은 섬....


 




두 봉우리 중 왼쪽 봉우리에 밧줄 구간이 있읍니다.




입산을 통제 하지는 않지만 급 경사이니 조심은 필수...여성 회원분 힘내셔요..


산사야 대장, 총무 이하 많은 회원들이 사진 작가수준 입니다.  사진에 열정이 많으신 분들입니다...일주일에 세번씩 출사를 나간다니..실력들이 대단 합니다. 


못 이기는 척 카메라 앞에...


총무님도 한컷 찍어 주시네요. 발 아래 보이는 해변이 하트 해변으로 유명 합니다....보이시나요??


핸드폰으로 파노라마를 찍었읍니다.. 요즘 폰은 화질도 좋고 광각기능까지 있으 궂이 무거운 DSLR이 필요 없을 듯...카메라 산 돈이 아까워 들고 다닙니다..걍. 


무명봉 사이로 보이는 가두리 양식장..




멀리 남악리 마을도 보이고...바로 아래는 선유3구 마을...(지도 참조)




이제 하산 합니다...명사십리 해변을 지나 사진 오른쪽 끝의 선유봉으로 향합니다.




참으로 명랑하신 여성 회원님들....하기사 참석율이 저조하니 총무님빼고는 늘 초면인듯..구면인듯..긴가민가..ㅎㅎㅎ


선유봉 정상...여성 회원분이 폰으로 사진을 찍어 카페에 올리셨네요....초면에 감사 함다.


풍경이 정말 신선이 노닐만 하지요???  멋있읍니다.




장자 대교도 공사가 한창이고...


선유봉에서 선유대교로 가는 도로도 공사가 한창이고...


절벽 옆으로 삼도귀범이 보입니다.






선유봉 하산길...


장자도 가는 다리...임시 가교라 발아래 소용돌이 치는 바닷물이 무섭더라는..


장자 대교에서 바라본 망주봉...


대장도 가는 길....그림같은 마을이 보입니다..아마 팬션 이겠지요?








대장봉 142.8m 입니다.




대장봉 아래 가마우지 섬.


                                             장자 할매바위..










불현듯 따라나선 선유도 유람길...평소 꼭 한번 와보길 바랬던 장소였는데...

사진을 좋아 하는 사람들은 선유도 낙조의 아름다움을 꼭 찍고 싶어 합니다. 고군산 군도 사이로 장렬히 사라지는 해를 언젠간 꼭 잡으로 오리라 다짐을 하며 오늘의 일정을 정리해 봅니다. 공사중인 모든 다리가 연결되면 이젠 더이상 섬이라 할 수 없겠지만...그래서 접근이 쉬워지는 바람에 신비로움이 감쇠딜지 모르지만 선유도는 선유도 일꺼라 믿어 봅니다...(블로그에 게시한 사진중 일부는 산사야 카페에서 다운받은 것도 있읍니다...원 작가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