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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백두대간 9회차 : 은티마을~지름티재~희양산~이만봉~곰틀봉~사다리재~분지안골

2016.10.15

들머리 : 충북 괴산군 연풍면 주진리

날머리 : 충북 괴산군 연풍면 분지리

산행거리 : 11.2 Km

산행시간 : 7시간 40분(휴식시간 포함)

 

오늘은 백두대간 9회차 충북 괴산군에 위치한 희양산 구간입니다. 희양산은 백두대간 구간에 위치해 있고, 거대한 화강암 암봉으로 이루어진 봉우리, 그리고 년중 초파일만 개방한다는 봉암사에 대한 궁금증으로 인해 많은 산객들이 찾는 100대 명산 중의 하나 입니다.

은티마을에서 시작한 산행은 지름티재까지 완만한 산길이었읍니다. 지름티재에서 한숨 돌리고 희양산 정상부로 오르는 길은 많은 선답자들이 말한대로 가파른 밧줄 산행이었읍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힘든것은 아니고 다만 우천시나 겨울철 산행에서는 많은 주의가 요구되는 구간 이었읍니다.  희양산 정상에 아래까지는 이렇다할 조망이 없었으나 정상부로 갈수록 거대한 암릉이 산객을 맞이하며 산아래 괴산의 풍경을 시원하게 보여줍니다.

정상석 바로 아래 넓은 바위가 있어 발아래의 경치를 감상하며 쉬어가기 좋은 장소가 있읍니다.

희양산에서 산성삼거리까지 오르막과 내리막이 계속 이어졌으나 크게 힘든 구간은 아님니다. 다만 시루봉으로 오르는 오르막에서 산길이 확실치 않아 30여분 알바를 했읍니다. 시그널도 잘보이지 않고 잡풀로 인해 길이 보이질 않았읍니다. 명심할것은 시루봉부터 곰틀봉까지는 능선 산행이므로 절대 계곡으로 내려갈 일은 없음을 명심해야 할듯함다. ㅎㅎ 시루봉에서 이만봉은 대략 20여분, 이만봉에서 곰틀봉도 20여분 소요되며 다만 곰틀봉으로 가는 길은 좁은 암봉길 이므로 겨울철 산행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다리재 삼거리에서 분지안골까지1.9Km는 너덜길 내리막 이었으며 지반이 약해 자칫 미끄러지기 쉬웠읍니다. 하산시작 대략 30분 정도면 분지안골 마을에 도착할 수 있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