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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산행

4월의 서설 : 북설악 마산봉

2018.04.07

들머리 : 강원도 인제군 북면 박달나무 쉼터(창암)

날머리 :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진부령

산행거리 : 10.3Km

산행시간 : 5시간 30분











오늘은 부천 청솔회가 백두대간 종주를 시작하는 날 입니다.  

이 산악회 회장님과 총무님을 알고 있고, 내가 하던 백두산행구간과 일치하기 때문에 끊어진 백두산행을 이어갈수 있을거라 기대합니다.

물론 이미 진행된 구간은 상황에 따라 참여하고, 나머지 구간을 필히 참석해야 합니다.

오늘 1회차는 진부령~창암구간 입니다. 일반적으로 진부령에서 출발을 하는데 산행 후 산신제 때문인지 들머리를 창암으로 정했읍니다.




작년 여름에 들렀던 박달나무 쉼터....어째 모습이 폐허가 된듯 을씨년 스럽습니다. 아마 산꾼이 별로 없는 계절이라 주인이 외출했을거라 위안을 해봅니다.



창암을 지나며~~


창암을 날머리로 하는 큰 이유는 산행후 탁족을 하기 위해서 이지요.... 그런데 오늘은 겨우내 내린 눈이 녹아서 인지 계곡물이 엄청 불어 났읍니다.

조심조심 물을 건너는 산꾼님들...


갈수기 여름철에는 볼 수 없었던 물줄기들이 많이 늘었읍니다... 오늘은 말 그대로 산넘고 물건너서 산행입니다.




마장터도 지나갑니다.



인간의 족적을 고스란이 보여줍니다. 바람만이 흐르는 이런 고즈넉함이 백두산행이 주는 힐링입니다.



생강나무 꽃이 오늘 만난 유일한 친구???





왼쪽은 대간령에서 오른쪽은 신선봉에서 내려오는 계곡물...이 물들이 흘러 흘러 마장터앞에서 흘리계곡물과 합쳐져 흐르게 됩니다. 그리고 미시령 계곡물과 합쳐져 동해로 동해로....


서설에 엘러지가 기운이 팍 빠져 있읍니다. 봄 기운이 곧 살려 놓겠지요.



대간령 도착... 오늘로 세번째 만남 입니다.



희미하게 보이는 신선봉과 상봉...






오늘  산행의 유일한 인증샷...


어느덧 지척에 마산봉이 눈에 들어 옵니다....






눈에 덮힌 병풍바위...



신선봉과 상봉 그리고 멀리 설악산 마등령이 보입니다.



발아래에는 용대리가 보이고..



멋진 상고대...


마산봉 정상석 넘어 흰눈에 덮힌 향로봉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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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솔회 1회차 백두산행이 무사히 종료 되었읍니다. 멋진 눈덮힌 북설악의 경관도 오늘의 커다란 선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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