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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산행

영동의 월류봉을 거닐다...

2019.04.27

충북 영동군 황간면 월류봉

산행경로 : 에넥스 정문 좌측~월류봉(1봉)~~~5봉~사슴농원~만초평보~월류봉 정류장

산행거리 : 6.22Km

산행시간 : 2시간 50여분










모처럼 여름을 느낄만한 화창한 날씨 입니다...휴식이 주어지는 토요일에 대간 산행을 떠날까 고민하다 게으름이 승리하는 바람에 인천 산사야 횐님들 차에 몸을 실었읍니다.  오늘 월류봉 나드리에 동참하는 또 다른 이유는 인터넷으로 구입한 7.5mm 어안랜즈의 성능을 테스트해 볼 참입니다. 케논 정품을 사기엔 너무 사치 스럽기에 중국제 랜즈를 구입해 보았음다.



황간에 위치한 에넥스 공장 정문 좌측으로 등로가 이어지고 월류봉으로 오르는  안내판 앞에서 잠시휴식....



오름길을 오르며 돌아본 황간읍 정경...붉은 지붕이 에넥스 공장 입니다. 멀리 영동지역의 산그리메가 웅장하게 자태를 보여주고...어디쯤엔가 민주지산 능선이 자리하고 있겠고....ㅎ



30여분 오름길을 오르니 월류봉이 자리를 내어줍니다.  어디 발 아래 풍광은 어떨까??? 기대를 잔뜩하고 카매라를 준비합니다.



우와~~~한반도 지형이라 합니다...우리나라 이곳 저곳에 한반도 지형이 있읍니다.  단양에도, 영월에도....하지만 이곳 한반도는 장대하게 북녘땅과 만주벌판까지 보여주는듯 하네요....아침잠 설치고 온 보람이 있음다. 이 사진은 캐논 미러리스 M-3카메라에 18~105mm 랜즈를 장착해 찍은 것입니다.




그리고 미러리스 M-3카메라에 오늘의 주인공 7.5mm f2.5 중국산 어안랜즈를 장착해 찍은 사진 입니다. 화질도 좋고 화면 외곡도 그리 심하지 않은듯 하네요..물론 앞으로 더 다양한 대상과 상황을 만나봐야 겠지만 일단 합격입니다.  옥션에서 해외직구 대행으로 구매했구요. 가격은 25만원대...험한 산행에 동행하기에 착한 가격이라 생각됩니다.



이 사진은 그동안 풍경사진에 주로 사용했던 케논 6D와 16~35mm 광각랜즈로 찍은 사진입니다.  앞으로 산행에는 떼어놓고 다녀야 할듯....그래도 화질은 내가 보기엔 제일 좋습니다.



월류봉 정상에서 휴식하는 일행을 뒤로 하고..





2봉 3봉 4봉의 모습입니다.





2봉에서 바라본 한반도...늘 저렇게 푸르고 싱그러운 나라이길 바래봅니다.



어안랜즈로도 찍어보고...



3봉으르는 오늘의 최고난도 암벽...ㅋㅋㅋㅋ  입니다.



지나온 2봉 3봉의 모습과 왼쪽으로 백화산 줄기가 보입니다.



어안랜즈로 찍으니 백화산 정상까지 화면에 잡힙니다....황간지역의 마을도 한눈에 보이고..아스라히 월류정의 모습도 보입니다.



월류정을 당겨보고...수달래가 만개했을 곳엔 인간의 건축물이 자리하고....멋진 풍광은 이젠 볼수 없을듯.









가야할 4봉과 5봉의 모습.





4봉으로 오르는 길이 좀 가팔아 보이죠???  하지만 실제로는 금방 오른답니다.


4봉으로 오르니 한반도 지형은 모습이 없어지고 백화산 정상이 또렷히 모습을 보여 줍니다.




드디어 5봉 도착...하산점은 사슴체험 농장 입니다.



백화산 정상을 다시한번 돌아보고..




사슴 관광농원엔 사슴 체험장, 와인 농장, 카페, 팬션등이 자리하고 있더군요...가족 나들이 하기엔 풍경과 맑은 물이 풍부한 멋진 곳 입니다.


개울을 가로질러 만초평보라는 옛 징검다리를 건너야 합니다...물론 지금은 새로운 튼튼한 징검다리로 바뀌었지만 물길만은 예나 똑같지 않을까요??








어안랜즈를 장착하니까 셀카도 문제 없읍니다...ㅎㅎ









월류봉 정류장 쪽으로 걸어오다 보니 산사야 횐님들이 물에잠긴 옛 징검다리를 건너오고 있읍니다...



고즈넉한 오솔길을 10여분 걸으면 오늘 산행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