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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산행

경남 산청군 웅석봉 산행

2019.05.04

들 머 리 : 경남 산청군 금서면 밤머리재

날 머 리 : 경남 산청군 산청읍 웅석봉로 내리저수지

산행경로 : 밤머리재~왕재~웅석봉~십자봉~내리저수지

산행거리 : 9.15km

산행시간 : 4시간 40분(휴식시간 포함)


웅석봉~~~

경남 산청읍을 둘러싸고 있는 산의 형세가 곰 모양의 봉우리...

지리산 천왕봉을 출발하여 쑥밭재, 왕등재, 밤머리재를 지나며 솟아오른 1099m의 산봉우리...

지리산 상봉과 천왕봉을 조망하며 발 아래로는 산청의 산하를 내려보고 멀리 눈을 돌리면 황매산의 바위 암봉이 조망되는..

다소 낮선이름의 웅석봉을  올랐읍니다.










오늘의 들머리인 밤머리재....기사님의 알바로 인해 뜻밖의 멋진 풍경을 보긴했지만 도착 시간은 12시....좀 서둘러야 겠읍니다.



밤머리재에는 버스를 개조한 매점이 있고 노 부부가 많지않은 산객을 반겨 줍니다. 바쁘더리도 칡즙 한잔씩 원샷하고...



매점 맞은편 웅석봉으로 가는 들머리 입니다.



글쎄요....오르는 내내 조망은 없었으나  다행히 만개한 진달래가 눈을 호강시켜 줍니다.



들머리에서 30여분은 다소 버거운 오름길 이었고 그 이후로 웅석봉 까지는 완만한 산길이 이어집니다.












첫 헬기장을 지나며...



멀리 왼쪽에 웅석봉이 얼굴을 내밀어 줍니다....어디서 바라봐야 곰의 모양을 볼 수 있을까요?



드디어 오른쪽으로 상봉과 천왕봉이 자태를 보여 줍니다.  오늘 또 다른 지리산의 모습을 눈에 담아 갑니다.









원망스런 배둘레햄을 감수하고 천왕봉을 배경으로 한컷. ㅋ~~









잠시 오늘 걸어온 능선길을 바라 봅니다...유순한 산세대로 오늘의 등로는 그지없이 평안 합니다...오죽하면 내가 선두랑 같이 걸었으니까요. ㅎㅎ






웅석봉 바로 아래 이정표...300여m만 오르면 됩니다.



웅석봉 정상석..



웅석봉에는 산불감시 초소가 있고 감시원이 상주하는 듯...생활집기들이 있었는데 정작 사람은 없군요...



웅석봉 정상에서는 웅장한 천왕봉과 장대한 지리산 능선이 눈 앞에 시원하게 펼쳐 보입니다...다만 아쉬운건 지겨운 미세먼지가 시야를 흐리게 한다는것....이젠 마스크를 쓰고 산행을 해야하는것 아닌지  원...금수강산은 멋 옛날 일인것 같습니다.






몸을 돌리면 멀리 황매산 암봉 정상이 보입니다.






웅석봉 정상에서 내리 저수지 까지는 계속되는 내리막 길입니다...무릎이 아파요~~~



갈수기라 샘물은 말라있고...



황매산 정상을 바라보며 하산길은 이어집니다.



아담한 내리저수지....흐르는 물로 오늘의 피로를 씻어내고...일행들과 하산주를...




지곡사도 보이고....

오늘 산행은 즐거운 산보같았읍니다. 지리산과 황매산을 바라볼 수 있는 웅석봉 정상도 만나보고...일행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며 걷는 산길 이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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