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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산행

장성 백양사 나드리~~

2019.11.02

산행경로 : 백양사~약사암~학바위~백학봉 원점회귀

산행거리 : 3,81Km

산행시간 : 3시간 31분


오늘은 옛 백두산행 동지였던 차밍산악회 회원들과 전남 장성의 백양사 단풍 탐방길에 나섰읍니다.  다른 블로그 글을 참고로 이맘때 쯤이면 단풍이 잘 들었겠지 짐작을 하고 출발을 합니다. 백양사는 2014년에 한 번 다녀온 적이 있는데 단풍에 둘러쌓인 백양사 일원이 너무 황홀했던 기억이 있읍니다. 이번에도 그런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을라나 자못 기대감이 큽니다.









이른 아침에 도착한 백양사 들머리는 아쉽게도 아직 충분한 단풍이 들지 않았읍니다...11월 중순 이후면 절정을 이룰듯 합니다.

오늘 부터 단풍 축제가 시작된다는데 어쩔런지 원~~  



아침 햇살을 머금은 백암봉의 반영이 여전히 아름답습니다. 오늘 단순히 단풍 나들이만 하기엔 아쉬워 백학봉까지의 산행이 계획되어 있읍니다. 왕복 4Km 거리 이기에 살방 살방 길을 이어 갑니다.

 









































백학봉을 향한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 됩니다. 많은 산객들은 백학봉을 지나 내장산을 연계하는 산행을 하시더군요...따라가고 싶지만 담 기회로 미루고....



산길은 가파르게 이어지고 생각하며 걷는 오르막 길에는 알듯 모를듯한 글귀가 시선을 끌고...



백학봉 까지 1670개의 계단을 지나야만 합니다....처음 오르는 산길이라 일단 가봐야 알것 같습니다.  아무튼 오늘 산행을 마치면 나의 수명은 무지 길어져 있을 거라는....



약사암 아래 안부...



수명이 1,200초 늘었답니다. 에공 장수 하것넹..



약사암..












멀리 발아래 백양사가 보이고..



단풍만 제대로 들었디면 얼마나 멋진 풍경 이었을까??? 아쉽습니다.



영천굴을 향해가며 헐벗은 나무 한그루를 지나고...









영천굴 입니다.



10여년전 영천굴의 모습(다른 블로그에서 발췌했읍니다.)



영천굴로 가는 계단을 오르면



불로장생의 약숫물이 있읍니다....와~~ 오늘 계단을 올라 수명이 늘어나고, 약수물을 마셔 수명이 늘어나고...기분 짱입니다요...



발길을 돌리면 불당이 자리하고 신도 한 분이 경건히 기도를 올리고 있읍니다.






영천굴에서 내려다본 산 길입니다.



달팽이 닮은 나무도 지나고..



끝없이 이어지는 계단을 올라야 백학봉과 만나게 되나 봅니다.






일부 구간엔 낙석이 위협적인가 봅니다....






계단 옆으로는 예전에 이용되었던 돌계단 흔적이 있읍니다....



오르고 오르고....



계단 중간에 쉼터도 잘 만들어져 있읍니다.












이제 다시 백양사로 향해야 지요....오른쪽으로 계속가면 내장산으로 가는 길~~~





































흐드러진 단풍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변함없이 아름다음을 유지하고 있는 백양사를 다시 만난것 만으로도 행복한 하루 였읍니다.

언젠가 또 만날 백양사를 뒤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