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알프스 9봉 등정 인증품 수령

2022.12.18

 

2022년 10월 04일 문복산을 끝으로 영남 알프스 9봉 등정이 완료 되었읍니다.

지나와 생각해 보니 1,000m 고봉을 오르는게 힘든것이 아니라 인천에서 밀양까지 450여km의 거리를 수 차례 왕복하는것이 제일 힘이 들었던것 같습니다.  무모한 욕심인지, 아님 산이 정말 좋아서 인지....

욕심도 맞고 영남 알프스 산군의 풍광에 매료되것도 사실입니다.  한때 밀양으로 이주할 생각까지 했으니...

 

지리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인증 매달을 받으러 밀양으로 향했읍니다.  물론 우편으로 받을 수도 있지만 또 다른 투어인 등대 투어도 함께 진행해야 했기에 부득이 길을 나섰읍니다.

 

동이 터오는 새벽시간... 내 붕붕이만이 달리는 텅빈 고속도로...참 정성이다.

 

신불산 능선과 간월재 그리고 간월 공룡의 끝자락을 다시 상봉합니다.  언제 보아도 멋진 산 그리메 입니다.

아침 10시... 쌀쌀한 겨울의 냉기가 파고드는 밀양 영남알프스 웰컴센터 입구....웬걸

긴 줄이 반겨 줍니다... 모두 매달을 수령하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 입니다.  이 열기...!!!

 

 

 

 

 

 

 

 

 

 

 

인천에서 밀양까지 5시간을 내리 달려 왔건만 매달 수령엔 고작 10여분의 기다림.... 

그래도 어린애 마냥 뭔가 뿌듯함에 얼굴에 미소가 가시지를 않네요.

그나저나 영알 매달의 인기가 높아 종주 참여자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라 합니다. 2023년에도 매달을 얻으러면 30,000명 안에 들어야 하는데....작전을 잘 짜야 겠읍니다. 속전 속결 ㅎㅎ

 

아~~ 그리고 국립공원 관리 공단에서도 기념품을 보내 주었읍니다.

국립공원 투어.... 등대 투어 시즌 1,2,4...(3은 완결), 그리고 이달의 등대 2022,2021,2020,2019년도....

이 모든걸 완수 하려면 2023년에도 바쁘게 일상이 지나갈 듯 합니다. 

 

건강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