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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산행

영남 알프스 9봉 세번째 완주

2022.10.04

 

2020년, 2021년에 이어 올해 세번째 영남 알프스 9봉을 종주했음다.

2022.01.31~02.02일까지 8봉을 종주해 놓고 차일 피일....코로나, 등대 투어 등등 여러 사정으로 미루다 문복산을 마지막으로 10월달에야 목표를 이루었네요. 완주자 3만명까지 기념품을 준다는데 27603등으로, 기념품 받을 날만 기다 립니다.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은 대현3리 마을 입구... 문복산 정상까지 최단거리의 산길이기에 많은 산객들이 이용하는 코스인데 산객들의 무분별함이 마을 주민들을 힘들게 했나 봅니다. 가급적 대현4리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고 그 곳에서 산행을 하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읍니다. 이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기에 마을 주민들이 잠에서 깨기 전 얼른 산행을 마치려 합니다.

산 등성이로 아침 햇살이 비추이고 감나무엔 까치밥으로 남겨 놓은건지 아님 이직 수확을 안한 건지..... 가을을 알리는 감들이 주렁주렁 달려 있읍니다. 마을엔 정적이 흐르고 투박한 등산화 걸음 소리가 행여 시끄러울까 조심스럽습니다.

 

 

 

 

서늘한 가을 냉기가 품으로 스며들지만 감 색을 닮은 멋진 동녘의 하늘과 코스모스가 너무 멋들어져 사진 한장을 남겨 봅니다.

 

한 시간 여의 오름길... 문복산을 제일 나중에 택한 이유는 조망이 없기에 아무때나 오려고...ㅎㅎ 하지만 정상에서의 풍광은 어느 봉우리 못지않게 멋들어 지기만 합니다.

 

 

멀리 고헌산이 보입니다.

 

 

 

 

 

 

영남 알프스 인증 어플로 사진을 찍고 등록을 합니다.... 과연 나는 몇 번째 완주자 일까??? 사진을 등록하자 27603등이라고 알려 주네요... 앗싸~~~~ 기념품 획득에는 지장이 없네요...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은근 걱정을 했는데..

 

 

 

공식적으로 세번의 종주를 성공.... 비 공식적으론 네번째 입니다. 산행때 마다 계절이 다르고 일행이 달라서인지 영남 알프스의 산군은 늘 새롭고 흥미로운 재미를 더해 줍니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매년 도전은 이어질 것이고....9개의 은화??가 모일때 까지 쭈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