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둘레길 1 ~ 3 구간(소나무 숲길,순례길,흰구름길)

2022.10.22

 

사족보행으로 걷는 동물을 흉내 내서라도 건강해 지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을 반영하듯...

이십 일세기는 둘레길, 올레길, 파랑길 등등 걷기의 열풍...

수 많은 걷기 코스중 택한 북한산 둘레길..

 

북한산 둘레길은  총 21구간, 71.5Km를 걷는 물길, 흙길, 숲길 그리고 마을길로 구성되어 있다 합니다.

각 구간의 거리도 그리 길지 않아 하루에 서너 구간은 걸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이제 나이에 맞게 사부작 걷는 걸음도 필요하고,  명산인 북한산과 도봉산을 가까이 할 수 있다는 즐거움 등이 시작하는 동기가 된듯 합니다..

 

 

 

 

 

 

 

제 1 구간 : 소나무 숲길(거리 : 3.1Km, 예상 소요시간 : 1시간 30분, 난이도 하)

 

 

 

각 구간에 접근하는 교통편은 국립공원 홈페이지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읍니다.

인천에서 출발... 방학역에서 하차한 후 큰길가로 진출...녹산교회를 지나 갑니다.  도로 가운데가 자동차 전용도로이므로 횡단보도를 건너 1167번 버스를 승차하여 종점에서 하차.  아웃도어 매장과 많은 식당들이 늘어선 길을따라 올라가면 우이동 만남의 광장(북한산 포토존)을 만나게 됩니다.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북한산 포토존)

 

1구간 시작점을 알려주는 이정표...

 

 

드디어 북한산 둘레길 1구간으로 들어 갑니다.

 

 

이정표가 알려 주는대로 걷다 보면 포도존이라고 표시된 곳에서 인증 사진을 찍어야 합니다.   나중에 각 구간의 인증 도장을 받으려면 탐방지원센터 직원에게 사진을 보여 주어야만 확인 후 도장을 찍어 주더군요.  

 

북한산 둘레길의 인증은 

 

1. 지정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는다.

2. 다른 스탬프 투어와는 달리 직원에게 사진을 확인 받아야 도장을 찍어준다.

3. 인증을 깜박하고 지나친 경우에도 어느 탐방센터에서든 사진만 보여주면 도장을 찍어준다.

4. 모든 구간에 탐방센터가 있는것이 아니기에 포토존에서 사진만 확실히 찍어두자. 한꺼번에 도장을 찍어준다고 했음.

 

포토존에서 인증샷....  손가락으로 1구간임을 알려주고..... 

 

 

 

 

 

 

 

 

 

 

 

 

 

드디어 1구간 종점인 솔밭근린공원을 지나 갑니다....

 

2구간 순례길 구간으로 가는 도중 마주한 북한산 백운대....

 

 

 

제 2 구간 : 순례길 (거리 : 2.3Km, 소요시간 : 1시간 10분, 난이도: 하)

 

 

 

순례길 구간은 항일 독립운동가의 묘역 입니다. 

많이 들어본 선열의 존함도 있지만 처음 들어보는 선열들의 존함도 많네요.  

평소 정치, 경제, 역사에 무관심?? 했던 스스로를 반성해 봅니다.

 

잠시의 반성 시간을 남기고  2구간인 순례길 구간을 시작 합니다.

 

 

2구간은 1구간에 비해 계단이 많은 구간 이었읍니다.....

 

 

4.19 묘역을 지나 갑니다.

왜 우리는 항일시대와 4.19 같은 혼돈의 역사를 맞이해야만 했을까?  

민초들의 피와 희생을 강요하게된 근본 원인은 수구세력, 가진자들의 만행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그 수치스러운 패악의 수레는 21세기인 지금도 굴러가고 있는듯.....

 

 

 

 

보광사를 지나고...

 

 

멀리 오봉과 도봉산 자운봉이 보이네요...

 

 

쉼터에 앉아 준비해온 다과를 먹는데 이름모를 한쌍의 새가 날아 듭니다.  안되야~~  야생성을 키우려면 인간의 먹거리를 탐하면 아니되오~~~ ㅎ

 

 

신숙 선생의 묘소 가는 길.

 

 

 

 

 

 

 

 

 

 

2구간 인증장소인 이준 열사 묘역의 홍살문....

 

 

홍살문에서 인증을 한 후 100여m 떨어져 위치한 둘레 탐방길 안내 센터에 가서 인증 도장을 받았읍니다.

 

 

 

제 3 구간 : 흰구름길(거리 : 4.1 Km,   소요시간 : 2시간,   난이도 : 중 )

 

 

 

 

 

이준 열사 홍살문을 지나면 바로 3구간 흰구름길로 향하는 문을 지나게 됩니다.

 

 

 

 

 

흰구름길 시작점....

 

 

본격적으로 산행길이 시작되는 곳에 두 그루의 나무가 애틋하게 연결된 연리지를 만나게 되고...

지나온 1,2 구간과는 조금 다르게 산길다운 오르 내림도 있고, 약간의 알바를 하게되는 구간도 있었지만, 무난히 산길을 진행할 수 있었읍니다.

 

 

 

화개공원 지킴터를 지나면..

 

 

살짝 나뭇 가지 사이로 북한산 인수봉이 보이고...

 

 

3구간 인증 장소인 구름 전망대를 만나게 됩니다. 대략 12m 높이의 원형계단 전망대로 북한산, 도봉산, 불암산, 수락산, 용마산등이 조망되는 전망대 입니다.

 

 

가운데 북한산 칼바위 능선과 주봉인 백운대....

 

 

 

 

수락산과 불암산의 모습

 

 

 

 

 

3구간을 끝까지 가보려 했으나 오늘은 이곳 빨래골 지킴터까지만 걷기로 합니다.   이긍

서둘러 인천으로 휘~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