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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둘레길

북한산 둘레길 11~12 구간(효자길, 충의길)

2024.07.07

 

여름이 언제 시작 되었는지도 모르게 온 세상이 뜨거운 열기로 가가득차 있읍니다.  

기후이변???  이젠 장마라는 표현 보다는 우기라는 용어가 더 적절한 표현이라는 말도 들려 오고...

몇 일 동안의 비내림이 잠시 소강상태인 휴일, 문득 잊혀진 약속이 떠오른듯 북한산 둘레길을 찾아 나섯읍니다.

염하의 계절인지라 오늘은 날씨와 기온을 고려해 짧은 구간인 11구간 효자길과 12구간 충의길을 걸으려 합니다.

 

 

 

11구간 : 효자길

 

시작점 : 효자동 공설묘지(관새농원)~ 밤골지킴터 ~ 사기막골 입구

구간거리 : 3.3Km

소요시간 : 1시간 30분

난 이 도  : 하

 

 

지난번 10구간 내시 묘역길을 끝내고,  효자길 일부를 걸어 관세농원에서 버스를 타고 집으로 왔읍니다.

오늘은 구파발역 2번 출구에서 704번을 타고 관세농원에서 하차하여 둘레길 트레킹을 바로 시작 했읍니다.

 

 

 

 

 

 

 

 

 

내시 묘역길 종점에서 바로 시작되는 효자길....  잠시 포장된 길을 걸으면 큰도로와 만나면서 관세농원을 지나게 됩니다.

이날은 관세농원까지만(2024.02.28).....

 

 

지난 날을 이어 받아 오늘은 관세농원에서 하차...

 

 

이 구간의 일부는 큰 도로를 따라 걷게 되어 있읍니다.

 

 

큰 도로를 따라 걷다 보면 우측으로 둘레길이 산으로 이어 집니다.

 

 

습하고 더운 숲길.... 오늘 이 구간에서 4명의 둘레꾼만 만났다는~~~

 

 

 

 

 

 

 

 

11구간 인증 포토존...Y자 소나무 입니다.

 

 

 

 

이 구간은 조망이 전혀 없는, 말없이 걷기만 해야 하는 명상의 구간 이었읍니다.

 

 

북한산 북문으로 이어지는 갈림길.

 

 

밤골 공원 지킴터에 거의 다왔읍니다....

 

 

사기막골, 밤골 지킴터를 지나며...

 

 

산길을 오르 내리다 보니 사기막 야영장 입구에 도착....멀리 구름에 쌓인 백운대가 보입니다.

 

 

야영객들을 위한 편안한 임도를 따라 내려오면...

 

 

충의길 구간이 시작됩니다...

 

 

 

12 구간 : 충의길

 

시작점 : 사기막골 입구 ~ 교현 우이령길 입구

구간거리 : 3.7Km

소요시간 : 1시간 45분

난 이 도  : 중

 

 

 

충의길 구간은 사기막 계곡에서 솔고개로 이어지는 숲길과 솔고개에서 우이령 입구까지는 민가와 차도를 이어가는 길로 구성되어 있읍니다.   단풍이 드는 가을이나 눈이 내리는 겨울철에는 산행길 오른쪽으로 보이는 북한산의 풍광을 감상하며 걷다가 민가로 내려와 따듯한 까페에서 차한잔 하면 딱 좋은 길이듯 합니다.

하지만 염하인 오늘은 숲길에 가득한 열기와 도로를 달리는 차들의 소음과 열기가 발걸음을 힘들게 합니다.

 

 

 

 

 

충의길 아치를 지나 산길을 걷다보면 오른쪽으로 인수봉과 백운대 그리고 숨은벽의 모습을 볼 수 있읍니다.

 

 

그리고 출렁다리에 다다르면 인증샷을 남겨야 하고....

 

 

 

 

 

보스톤 엔젤 농원을 지나 갑니다.

 

 

 

 

 

저기 보이는 목책을 넘어서면 상장봉으로 가는 산길이 나오지 않을까???

 

 

산길을 내려오면 마을로 들어서는 아치를 지나게 되고...

 

 

마을을 가로 질러...

 

 

도로를 따라 걷다 보면....

 

 

교현리 우이령길 입구에 이르게 되면서 12구간이 종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