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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산행

덕룡산~주작산 산행 : 주작 공룡능선을 탐하다

 

이정표의 주작산은 지난번 휴양림에서 올랐던 봉황의 머리부분인 주작산으로 가는 산길.... 우리는 두륜산 쪽으로 가야 공룡능선을 지나 오소재로 가게 됩니다.
 
 

이곳은 덕룡산쪽 보다는 진달래의 개황이 나은 편 입니다.
 
 

 
 

본격적으로 주작 공룡의 등뼈를 지나 가야 합니다.  시간이 많이 지난 탓에 소석문에서 출발한 산객들 그리고 오소재에서 출발한 산객들이 정체를 이루기 시작 했읍니다.
어둠 때문에 덕룡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요동치는 암릉의 멋스러움을 주작 공룡을 지나며 만끽하고 있읍니다.
 
 

 
 
 

 
 

 
 
 

발길은 더뎌지지만 반대로 멋진 풍경을 여유있게 즐길수 있는 시간도 얻게 됩니다.
저기 멋진 암릉 위에서 비박을 하는 복받은 산객들이 한없이 부럽습니다.  일단 난 비박배낭을 매고 이 산길을 오를 체력이 없기에... 그림의 떡이지요.
 
 

 
 
 

 
 

멋진 사진을 찍는 진사님도 자연의 일부라 이리 도촬을 해 봅니다.
 
 

덕룡산이던 주작공룡이던 고스란히 암릉을 넘어야 하더군요....어찌보면 설악의 공룡능선보다 더 빡센 산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진정으로 공룡의 갈비뼈를 오르 내리는 산길 입니다.
 
 

 
 
 

 
 

 
 
 

 
 
 

 
 
 

 
 
 

 
 
 

 
 
 

 
 
 

 
 
 

 
 

 
 
 

 
 
 

 
 
 

이 봉우리가 마지막 일까?? 생각하면 또 다른 봉우리가 나타나고...
점점 힘이 빠지니까 아름답던 암릉 봉우리들이 짜증이 나기 시작합니다. ㅎㅎㅎ
싱그러운 하늘을 올려다 보며 잠시 한숨을 고르고....산길의 흐름을 보니 이젠 오소재가 바로 앞인듯 하네요.
 
 

저 멀리 오소재 주차장이 보입니다.  온통 산객을 실어 나를 버스들로 꽉 차 있읍니다.   
나야 하산하면 휴양림에 설치해 놓은 탠트에서 묵으면 되기에 오늘 산길은 여유와 양보로 가득 채운 산길 이었읍니다.
일부 젊은 산객들은 덕룡~주작~두륜을 종주하기 위해 바위길을 내 달리기도 하던데....택시 기사님 말대로 안쓰러워 보이는건 왜 일까???   일부 산객들은 바위에서 미끄러져 다치기도 했던데.... 
 
 

속소로 돌아오는 길에 주작공룡의 전체 능선이 보이는 곳에서 사진 한 장.... 오늘 저 곳을 힘차게 걸었읍니다.  ㅎ
 
 
[주작산에서 만난 야생화]
 

남산 제비꽃
 

 
 

 
 

별꽃
 

 

가는그늘잎사초
 

현호색
 

산자고와 현호색
 

 
 

청노루귀
 
 

흰노루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