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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산행

추자도 나바론 하늘길

탐방일자 : 2024.04.27

 

탐방경로 : 하추자도 신양항~추자 중학교~돈대산~추자대교~추자 등대~나바론 하늘길~용둔벙~상추자도항

 

탐방거리 : 9Km

 

소요시간 : 4시간 20분

 

 

 

 

2017년 4월 어느 날....

제주에서 목포로 향하는 배에서 바라본 황홀한 낙조....

수평선 아래로 잠 길듯 보일 듯 숨밖 꼭 질 하는 두 개의 섬...

추자도는 그렇게 멋진 기억으로 각인 되었고, 시간이 흘러 2024년 4월 어느 날

등대 스탬프 투어 시즌 5-힐링의 등대를 계기로 그 섬을 찾아 나섰습니다...

 

2024년 4월 17일 0시

인천을 출발, 진도항에 오전 6시경 도착.. 이른 시간 이건만 제주도, 추자도, 관매도등으로 가는 많은 사람들과 차들로 항구는 분비고.

 

진도항을 출발 추자도를 경유, 제주도로 가는 산타모니카호...

 

원래 팽목항이었으나 일련의 아픔을 잊고자 진도항으로 명칭도 바꾸고 새로운 여객터미널을 완공했습니다.

 

 

 

예정보다 빠른 9시경 하추자도 신양항에 도착... 제주로 가는 승객들과 하선하는 승객들..

원래 진도항에서 출발 상추자도항에서 하선하는 경로인데 상추자도항이 공사 중이라 하선지가 바뀌었습니다.

 

하선한 승객들은 각자의 목적지로 향하고 추자도 등대를 가기 위해 돈대산 최단코스로 출발......

멀리 왼쪽에 보이는 추자 중학교 옆으로 산길이 이어집니다.

 

 

렛츠 꼬우~~~

 

돈대산으로 오르던 중 돌아보니 사자 모양의 섬인 수덕도와 멀리 희미하게 제주도와 한라산이 보입니다.

 

 

참으로 멋진 풍광~~~ 줌인해 봅니다.

 

섬생이섬과 묵리마을

 

 

돈대정을 지나갑니다.... 그런데 정상석은 어디에???

 

 

산길을 걸으며 발아래로 보이는 크고 작은 섬.. 추자도에는 4개의 유인도와 38개의 무인도가 있다 하던데.... 어느 섬이 누구인지 알길 없는 방문객은 그저 싱그러운 풍광에 감탄만 할 뿐..

 

 

 

 

 

 

 

 

 

 

산불감시 초소를 지나갑니다... 멀리 상추자항과 추자도 등대가 보입니다.. 이제 아래로 내려가면 하추자도의 산길은 끝나고 추자 대교를 지나게 되겠지요..

 

 

 

 

 

 

 

 

 

 

추자대교와 상추자도

 

 

참굴비.... 

 

 

 

 

하추자도 방향

 

 

추자대교를 지나 왼쪽으로 길을 돌아들면 나바론 절벽으로 가는 등로가 나옵니다.

 

 

데크로 된 등로를 오르면 멀리 오늘의 목적지인  추자도 등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등대에 올라 바라본 하추자도 모습..

 

 

상추자항으로 가며 돌아본 추자 등대..

 

 

 

 

 

 

 

 

 

 

 

 

 

 

 

 

상추자항의 모습

 

 

 

 

 

발아래 봉글레산이 보입니다... 오늘은 추자도 등대를 인증하는 게 목적이기에 둘레길 탐방은 다음 기회로~~~

옥빛 푸른 바다 색과 가두리 양식장의 배열이 인상적입니다.

 

 

 

 

 

말머리 바위를 지나갑니다.

 

 

용둠벙.... 저곳에 가면 나바론 절벽을 조망할 수 있는 정자가 있습니다... 상추자도 나바론 하늘길은 바다로 이어지는 절벽길을 걷기에 영화에서 본 요새의 모습은 볼 수 없습니다... 바로 용둠벙에서 볼 수 있게 되는 거지요.

 

 

이제 왼쪽으로 발길을 옮기면 용둠벙으로 오르는 산길을 걷게 됩니다.

 

 

 

용둠벙 정자에서 바라본 해안 절벽의 모습.... 바로 저 모습이 영화 나바론의 요새 절벽과 유사한가 봅니다.

절벽 위의 산길이 일명 나바론 하늘길입니다.

 

 

추자도의 상징인 황금 굴비.... 상추자항 광장에 자리합니다.

 

 

육지로 가는 배를 타기 위해 하추자도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전에 먼저 점심을~~~~

산길에도... 도로에도... 광장에도...  추자도의 상징이 굴비란 걸 하도 자랑하기에 점심으로 굴비백반을 먹으려 합니다.

 

 

사실.... 추자도에 오면 거북손 물회랑 삿갓조개 무침에 소주를 한잔하고 싶었는데.... 임플란트 공사 중이라 아쉽게도...ㅎㅎㅎㅎ

 

 

 

 

 

버스를 타고 하추자도로 돌아온 후, 뱃시간이 남아 근처의 까페에서 멍때리기....사진 놀이.....

 

 

 

 

이제 추자도의 멋진 풍광은 머리에 각인되었고... 훗날 문득문득 기억에 돋아 나겠지요.  바람과 햇살 그리고 푸른 바다가 주는 행복이 가득한 추자도 등대 탐방이었습니다.   진도항에 세워둔 붕붕이를 타고 강진으로 가서 1박을 한 후 다음 목적지인 애도등대와 백야도 등대 그리고 돌산항 방파제 등대를 찾아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