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412)
재미있는 등대 제 6경 : 물치항 등대(2022.08.10) 물치항 등대 :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동해대로 3580 물치항 회쎈터 최초 점등일 : 2001.12.07 일출 명소로 유명한 강원도 양양에 위치한 물치항방파제등대는 지역 특산물인 송이버섯을 형상화한 등대로 ‘송이등대’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으며, 물치항을 드나드는 어선을 위해 밤마다 불빛을 밝혀주고 있는 귀여운 등대이다. 여름 휴가로 강원도 고성읍에 자리한 명파 해수욕장.... 조용하고 깨끗한 해변에서 먹고 자고 놀고.... 집으로 가는 길에 재미있는 등대 시즌 III를 수행하기 위해 물치항을 찾았읍니다. 멀리 보이는 물치항 방파제 등대의 모습... 송이 버섯을 형상화 했다 하네요. 붉은 송이, 흰 송이 역시 먹는게 남는거라는 진리...튀김을 사 들고 인천으로 출발~~
역사가 있는 등대 제 10경 : 산지등대(2022.09.09) 2022년도 추석은 9월 9일 부터 9월 12일까지 4일 입니다. 참 기나긴?? 휴식 시간 입니다. 이 참에 요즘들어 찾기 힘든 제주도를 아니 제주도에 있는 등대 투어를 해볼까 합니다. 비행기 표는 못 구했고.... 인천에서 제주도 가는 배가 있기는 하나 격일로 운항하고 게다가 긴 항해 시간등 이용 하기엔 좀 불편합니다. 이리저리 머리를 굴리다가 고흥의 녹동항에 제주가는 배가 있기에.... 지난번 거문도, 상백도 등대 투어시 알아본 바 운항 시간도 짧고 기타 비용도 저렴 하기에 과감히 예약... 차량 선적비는 왕복 30만원 정도, 사람은 왕복 8만여원 정도 소요 되었읍니다. 첫날은 제주도에 도착 후 역사가 있는 등대인 산지 등대와 재미있는 등대인 이호태우 해변의 말 등대를 방문.... 적당한 장소에서 탠..
아름다운 등대 : 미완의 소매물도 등대(2022.0828) 2022.08.28 위치 :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 소매물도 등대는 1917년 일제강점기 때 무인등대로 건립되었으나 1940년에 유인등대로 전환되었다. 소매물도 등대의 등탑은 콘크리트 구조이며 높이는 16m이다. 하얀색의 원형 등탑은 자태가 고풍스럽고, 프리즘 렌즈의 대형 등명기를 이용해 48㎞까지 불빛을 비추고 있다. 하루에 2회 썰물 때가 되면, 소매물도와 등대섬 사이에 80여m 폭의 자갈길이 열려 두 섬이 연결된다. 이때 물위로 드러난 몽돌해변을 지나 등대섬으로 걸어서 건너갈 수 있는데, 새하얀 암벽과 갖가지 형상의 바위, 파란 바다와 수평선, 우뚝 솟은 등대의 모습은 소매물도 등대섬의 경관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오늘의 이동 경로는 저구항 ~ 당금선착장 ~ 장군봉 ~ 대항마을 ~ 소매물도 ..
재미있는 등대 제 5 경 : 하멜등대(2022.05.22) 소리도 등대를 탐방하기 위해 서울에서 11시 50분 출발.... 여수 여객 터미널에 도착을 하니 새벽 4시경 입니다. 마침 오늘 인솔 대장님도 등대투어 시즌III를 진행중이신 듯.... 잠이 덜 깬 일행들을 독려해서 하멜등대를 찾아 가자 하네요. 하멜등대는 우리나라를 유럽에 최초로 소개했던 네덜란드인 헨드릭 하멜의 이름을 따서 만든 등대로 여수구항 해양공원의 방파제 끝에 있다. 무인등대로 최초 점등일은 2005년 1월 28일이며, 광양항과 여수항을 오가는 선박을 위해 불을 밝혀준다. 등탑의 높이는 10m이고, 광파표지(빛을 이용하여 그 위치를 표시하는 신호장치)의 광학적 광달거리는 11㎞, 명목적 광달거리는 8㎞에 이른다 하멜전시관.... 이곳이 여수 낭만포차 거리라 하는데... 웬일인지 쓰레기 냄새가 ..
재미있는 등대 제 4 경 : 창포말 등대(2022.09.04) 2022.09.04 위치 :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산 5-5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의 해안절벽 위에 위치한 무인등대로 영덕의 특산품인 대게를 소재로 하여 대게의 집게발 형상을 본떠서 만든 등대로 등대 본연의 항로표지 기능과 전망대의 기능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한 등대이다. 등대의 등탑 자체는 흰색인데 대게 조형물은 청동빛이며, 등롱 부위는 태양을 상징하여 붉은 색으로 칠해놓았다. 참고로 야간이 되면 붉은 빛의 경관조명을 등대쪽으로 비추어 낮에는 푸르스름하게 보이던 게의 집게발이 붉은 빛으로 보인다. 감포항 등대를 출발한지 두 시간여만에 영덕에 위치한 창포말 등대에 도착을 했읍니다. 오는 동안 정말로 오랜 만에 동해안 해안선을 따라 차를 몰며 까마득한 옛 추억에 빠져든 시간이 주어졌네요. ..
재미있는 등대 제 3 경 : 감포항 남방파제 등대(2022.09.04) 2022.09.04 감포항 남방파제 등대 위치 : 경북 경주시 감포읍 감포리 504-45 2006년 6월 처음 불을 밝힌 감포항 남방파제 등대는 국보 제112호인 '감은사지 삼층석탑'을 음각화 기법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등대 옆에는 해안 나무바닥 길, 바람개비 동산 등이 있는 감포해상공원이 위치하고 있어 동해바다와 감포항의 활기찬 풍광도 즐길 수 있다. 감포항 남방파제 등대는 매일 밤 4초에 1번씩 불빛을 비춰 감포항을 드나들거나 주변을 항해하는 선박의 길잡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한가지 아쉬운 점은 등대주변이 너무 불결하게 어지럽혀져 있다는 것. 어구와 쓰레기 등등.... 감포항의 배들도 태풍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단단히 정박해 놓은 듯... 정자항 붉은 귀신고래 등대를 만난 후 대략 40여..
재미있는 등대 제 2 경 : 정자항 북방파제 등대(2022.09.04) 2022.09.04 정자항 북방파제 등대 위치 : 울산광역시 북구 정자동 638 1991년 8월에 첫 불을 밝힌 정자항 북방파제 등대는 처음에는 빨간색 원통형 모양으로 세워졌으나, 2010년 12월 정자항 북방파제 등대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자 하여 울산시와 해수부가 귀신고래 모양으로 재탄생시켰다. 귀신고래는 예로부터 포경선이 추격하면 신출귀몰하게 사라지는 바다의 신비한 영물로 알려져 있었다. 정자항 북방파제 등대는 매일 밤 6초마다 연속으로 2번씩 깜빡이며 동해안을 항해하거나 정자항을 드나드는 선박의 안전을 지켜주고 있다. 태풍 힌남노의 영향일까? 하늘은 온통 잿빛 비구름이 가득하고 파도는 점차 거칠어만 간다. 원래 오늘은 영남알프스 종주의 마지막 지점인 문복산을 오르려 했는데...... 막상 차에서 ..
역사가 있는 등대 제 9경 : 소리도 등대(2022.05.22) 불밝힌 날 : 1910.10.04 1910년 10월 4일 건립된 소리도등대는 백6각형의 콘크리트 구조이며, 등대 내부에는 나선형의 철재 계단이 설치되어 있는데 지금도 원형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 등탑 높이는 9.2m에 불과하지만 평균 해수면으로부터 82m의 고지대에 위치해 있어 먼 바다에서도 잘 보이며, 12초 간격으로 반짝이는 등대 불빛은 42㎞ 떨어진 곳까지 도달한다. 지금은 여수, 광양항을 드나들거나 서해안에서 부산쪽으로 운항하는 선박들이 이 등대를 주로 이용한다. 섬의 모형이 솔개같이 생겼다하여 소리도로 불리다 솔개 연(鳶)자를 써 연도라 부르게 되었다. 연도는 등대와 인근의 코끼리 바위, 솔팽이 동굴 등이 해안의 기암절벽과 어우러진 천혜의 관광지이다. 특히 옛날 네덜란드 상선의 보물 전설이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