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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산행

고흥 팔영산에서--1

2017.03.28

들머리 : 전남 고흥군 점안면 능가사

날머리 : 전남 고흥군 영남면 남포미술관

산행거리 : 약 10Km

산행시간 : 4시간 20분(휴식시간 포함)

인천 한길산악회 회원들과

 

 

지난 겨울 영덕 팔각산 산행시 우연히 앞자리에 앉아 막걸리 한잔 하며 담소를 나누신 분이 한길 산악회 회장님 이셨다.  산행에 꼭 참석하겠다고 약속은 했는데 오늘에야 악속을 지키게 되었다. 항상 처음 참석하는 산행은 어색하게 시작하지만 함께 걷고 같이 쉬고 하다보면 잘은 모르지만 하산 시에는 많이 친해지곤 한다.  물론 산악회 회원들의 평균 연령이 따라 친해지는 시간이 단축됨은 물론... 한길 산악회는 첫 봉우리를 넘으니까 친해지기 시작 했다.. 젊으신 분들...ㅎㅎ

 

들머리인 팔영산 탐방지원센터 주차장.. 모든 회원들이 일사분란하게 체조를 마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이 산악회는 분업이 잘 되어 체계적으로 진행되는듯 합니다.

반면에 직책을 맏다보니 일행의 30% 정도가 운영위원 이더라는...아마 그래서 책임감을 가지고 산행에 동참하는지도 모르겠읍니다.

 

능가사를 지나며...

 

능가사는 일주문이 없이 바로 사대천왕문이 있는가 봅니다.

 

멀리 아침 햇살을 받고있는 봉우리들이 오늘 올라야 할 8개의 봉우리 입니다. (팔봉산, 팔각산, 팔영산......)

 

팔영산의 각 봉우리 명칭대로 8개의 비석이 있읍니다..산객들에게 시뮬레이션 교육을 하는듯..

 

처음 산길은 고즈넉한 산죽길 입니다. 남녁이라 봄의 기운이 일찍 도착해서인지 제법 파릇한 풀들이 보이기도 합니다.

 

서서히 오름이 시작되고...

 

잠시의 너덜길을 지나면..

 

흔들바위 쉼터가 나옵니다.

 

 

 

1봉으로 오르는 계단길. 계속 오름길이다 보니 만만치 않게 힘이듭니다.

 

하지만 뒤돌아 보면 탁 트인 고흥반도의 남녁 바다가 보입니다. 다도해를 만들어 내는 올망 졸망한 섬들.

 

 

 

1봉으로 오르는 계단 입니다.

 

 

 

사진을 찍느라 1봉부터 정체입니다. 오늘은 3개 산악회가 한꺼번에 등반을 시작 했읍니다. 마주 보이는 2봉의 모습.

 

2봉으로 가며 바라본 1봉의 모습과 산 아래 마을과 바다.       요즘 백두대간 구간이 경북 상주 구간이라 조망이 없어 심심했는데 오늘 남해에 와서 충분히 보상을 받고 있읍니다.

 

돌아보고 돌아보고...

 

2봉으로 오르는 철계단..

 

선녀봉의 모습입니다. 1봉부터 깃대봉까지 선녀봉을 계속 바라보며 산행은 이어집니다.

 

 

 

 

 

 

 

 2봉의 정상..성주봉이라 합니다.

 

이제 1봉쪽에 산객이 없읍니다..30분 정도만 천천히 왔어도 여유있게 사진을 찍을수 있었는데.. 처음온 산악회라 뒤쳐질 수도 없고..

 

선녀봉..

 

제 3봉..생환봉입니다.

 

 

 

4봉 사자봉으로 가며 돌아본 3봉의 모습.. 가히 경치가 그림입니다.

 

제 4봉 사자봉.

 

4봉에서 바라본 5봉의 모습입니다. 왼쪽 암벽의 계단을 따라 산객들이 오르고 있읍니다.

 

잠시 줌~~인 해 보면..꽤나 가팔아 보입니다..

 

 

제 5봉 오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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