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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백두대간 32회차 : 복성이재~매봉~봉화산~광대치~중재

2018.05.05

산행경로 : 복성이재 ~ 매봉 ~ 봉화산 ~ 광대치 ~ 중재

들 머 리 : 전북 남원시 아영면 성리 복성이재

날 머 리 : 전북 장수군 번암면 지지리

산행거리 : 13.5Km(백구대간 12.5Km + 접속거리 1.0Km)

산행시잔 : 5시간 40분(휴식시간 포함)

 

 

 

 

 

 

 

 

참으로 오랜만에 떠나보는 백두산행입니다.

청솔회 회원들과 함께 복성이재로 향합니다. 마침 오늘이 어린이 날이라 그런지 고속도로는 차로 만원... 11시 50분에 복성이재에 도착을 합니다.

 

들머리인 복성이재는 온통 차들고 혼잡합니다... 이곳이 철쭉꽃이 유명한 곳이라 그렇지요..일주일 전에 다녀오신 분의 블로그를 보니 오늘쯤 만개할것 같다고 했는데 과연 그럴지 자못 기대가 큽니다.

 

 

 

복성이재 주변에서 산행준비를 하고...

 

 

 

 

 

 

 

제비꽃

 

 

 

애기나리

 

 

 

대략 20분 정도 고바우를 오르면 발아래 성리마을이 보이고..

 

 

 

백두대간 매봉이 산객을 반겨 줍니다.

 

 

 

초여름이 가득찬 푸르른 산하....그런데 철쭉 군락지의 모습이 왠지 황량해 보입니다.  철쭉이 별로 없네요.

 

 

 

하늘을 가릴 정도의 철쭉 터널을 지나며 기대가 컷기에 실망도 크지라고 되뇌이며 아쉬움을 떨쳐냅니당. ㅎㅎ

 

 

 

뱀딸기꽃

 

 

 

뱀딸기꽃

 

 

 

 

 

 

 

 

 

 

 

 

 

 

 

 

 

 

 

 

 

 

 

드디어 봉화산 정상석과의 조우... 많은 분들이 인증샷을 찍느라 분주 합니다. 

 

 

 

정상석 너머로 멀리 지리산 줄기도 보이고...발아래 마을이 싱그럽게 보입니다.

 

 

 

옆에 계신분께 사진 한장 부탁....

 

 

 

봉화산 아래 널찍히 보이는 마을은  아마 대안마을이 아닐까 합니다.

 

 

 

가야의 유적 봉화대...

 

 

그리고 오늘 가야할 백두마루금을 바라봅니다. 보이긴 완만한 능선산행이 예상되었지만 막상 날이 더워 결코 쉬운길은 아니었읍니다.

 

 

 

 

 

 

 

 

 

 

 

애기똥풀

 

 

 

현호색

 

 

 

 

 

 

 

쥐오줌풀

 

 

 

겸손나무??? 고개를 숙이고 지나야 합니다... 그리고 가지들이 전부 하늘로 향한 특이한 모습입니다.

 

 

 

 

 

 

 

 

 

 

 

 

 

 

 

고추나무꽃

 

 

 

홀아비꽃대..

 

 

 

 

 

 

멀리 천왕봉의 모습도 보입니다.

 

 

 

가야할 능선길.  앞쪽에 봉화산 쉼터 정자가 보입니다.

 

 

 

 

 

 

 

 

 

 

 

 

 

 

 

 

 

 

 

 

 

 

 

 

 

 

오른쪽 우뚝 솟은 봉우리가 반야봉.... 그 앞에 봉우리가 바래봉...그리고 왼쪽으로 이어지는 지리산 종주능선..

 

 

 

 

 

 

 

 

 

 

 

 

 

 

 

 

 

 

 

지리산 봉우리 찾기~~~

잠쉬 쉬어가며 내가 종주했던 지리산의 봉우리들을 찾아 봅니다. 내년쯤에 다시 종주를 해볼까 생각도 해보고..

 

 

 

지리산 조망처 이후 전혀 조망이 없읍니다....게속 지루한 능선길을 걷다보면 어느덧 광대치에 도착...

 

 

 

광대치 이후 선두를 따라 잡으려 무리하다 보니 허벅지에 경련이 일어났읍니다....백두산행중 처음 격는 고통.... 주어진 산행 시간을 맞추려면 참아야 합니다...명색이 후미대장인뎅...

 

 

 

우와~~~~ 고대하던 중재에 도착했읍니다...2년전 비오는 날 만났는데...오늘은 화창합니다...단지 조금 기울여져 있음이 달라진 점..ㅎㅎ

 

 

 

물맑은 지지리 계곡에서 탁족을 하며 산행의 더위와 허벅지 고통을 씻어 봅니다.

1구간 부터 30구간 까지 함께한 일행들이 무척 그리운 오늘 산행입니다.... 그 들은 참 느긋하게 산길을 걸었거든요... 그래서 하산 시간이 늦어지고 귀가 시간이 따라 늦어지기에 불만 이었는데.... 청솔회 회원들과 산행해 보니 그리운 겁니다. ㅎㅎㅎ  남은 29구간은 어떨지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