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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산행

전북 진안 마이산 암마이봉

2020.04.25

들 머 리 : 전북 진안군 마이산 남부주차장

날 머 리 : 전북 진안군 마이산 북부 주차장

산행 경로 : 남부주차장~고금당~비룡대~봉두봉~암마이봉~탑사~북부 주차장

산행거리 : 8.1Km

산행시간 : 4시간

 

 

 

 

 

 

 

 

 

 

 

 

 

 

 

코로나 19의 강습으로 산악회 회동이 몇 번이나 취소된 끝에 드디어 3개월 만에 산악회가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변한 것이 있다면 모두 차 안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있다는 것... 처음엔 마스크 착용 자체가 불편했으나 이젠 삶의 일부가 되어 버렸습니다. 21세기의 문명은 코로나 19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는데... 앞으로 북극과 남극의 빙하가 녹으면 과연 어떤 원시의 질병이 인류를 위협할지 상상도 안되지만 하루하루 우리의 과학과 의료기술을 믿고 살아가야겠지요... 에고

오전 10시경 남부주차장에 도착했읍니다만 대형 주차장이 텅 비어 있습니다... 아직 사회적 격리가 많은 이들의 움직임을 제한하고 있나 봅니다.

 

 

 

스님들의 염원을 담아 온 세상을 긴장시키는 질병이 퇴치되길 바래 봅니다.

 

 

산악회에 가입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도 회원들이 낯설기만 합니다.. 더군다나 오늘 주어진 산행 시간에 4시간이기에 마음이 조금 급해집니다.  친하지도 않은데 괜히 늦어 민폐를 끼칠까 걱정이 되어 먼저 앞서 갑니다.. 나중에 산악대장이 다음부터 같이 가자 하네요... 그럼 시간을 충분히 주던가~~  1등으로 산행을 마치고 보니까 주어진 시간보다 대략 한 시간 반 정도 늦게 후미가 도착을 하더군요.  지키지도 않을 산행시간을 왜 정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하마터면 못 만날 뻔한 산철쭉...

 

 

 

고금당이 보이네요.... 인증샷만 남기고 발길을 재촉 합니다...오늘 꼭 암마이봉을 올라야 하기에.

 

 

 

 

 

 

 

 

 

 

 

 

 

 

 

산길은 그닥 힘들진 않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기에 쉼터도 잘 관리되고 있구요.

 

 

 

멀리 남부주차장이 보입니다.

 

 

 

진안고원 한켠에 꽃잔디 동산이 보입니다.

 

 

고금당을 돌아보며..

 

 

 

 

 

 

 

일명 비룡대 혹은 나봉암으로 오르는 철 계단.

 

 

 

마이산 암마이봉이 보이고 그 뒤로 살짝 숫마이봉이 보입니다.

 

 

 

나봉암 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남부주차장 방향 산하.  아직 봄과 겨울이 공존하는 듯 신록과 앙상한 가지가 어우러져 있읍니다.

 

 

 

 

 

 

 

 

 

 

나봉암 전망대가 위치한 암봉의 모습이 보입니다.  마이산의 대표적 지형인 거대한 타포니가 보입니다.

아까 지나온 고금당도 카포니의 자연 동굴을 이용해 지어졌다 합니다.

 

 

 

 

 

 

 

오늘의 목적지 암마이봉이 점점 다가옵니다.

 

 

 

 

 

 

나봉암 전망대를 지나는 일행들이 보입니다.

 

 

 

 

 

 

 

 

 

 

 

 

 

 

 

 

 

 

 

 

 

 

 

봉두봉을 지나면 암마이봉과 탑사로 가는 삼거리가 나옵니다.  결과론 이지만 탑사를 지나 암마이봉으로 오르는게 훨씬 쉬울듯 합니다.

 

 

 

 

 

 

 

암마이봉으로 가는 바윗길...당연히 가파른 오름길 일거라 예상했지만...

 

 

 

오히려 계속 내림길이 이어집니다...얼마나 치고 올라가려고 내림길이 이어지는건지...

 

 

 

 

 

내림길 끝에는 많은 계단이 기다리고 있었읍니다...힘겹게 계단을 오르니 암마이봉으로 가는 출발점이 나옵니다...탑사를 들렀다 왔다면  힘든 계단길은 피해 이곳으로 올 수 있었읍니다요. ㅎ ㅎ ㅎ

 

 

암마이봉으로 오르는 길에 바라본 숫마이봉과 화암굴의 모습.  오늘은 화암굴까지 가는 등로도 개방했더군요.

 

 

ㅋㅋ...어안랜즈를 장착해서 혼자 찍기를 해봤는데 촛점이 안맞아 버렸읍니다...어안랜즈는 촛점을 수동으로 맞춰야 하기에 셀카엔 부족한 면이 있읍니다요..카메라도 주인 닮아서 노안이 왔네요. 

 

 

 

 

 

 

 

 

 

 

 

 

 

 

 

 

 

 

30분정도 계단을 올라 드디어 정상에 도착을 했읍니다. 오늘 또 하나의 미답지를 만나게 되었읍니다.

 

 

이번엔 어케 어케 촛점이 좀~~~

 

 

이제 하산길 입니다...숫마이봉을 바라보며 출발!!!

 

 

숫마이봉과 화암굴로 가는 계단이 보입니다.

 

 

 암마이봉을 내려와 이젠 은수사로 가는 324개의 계단을 내려 갑니다.

 

 

 

 

 

 

 

 

 

 

은수사 경내 풍경입니다.  다음 주가 부처님 오신 날이라 연등이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읍니다.

 

 

 

 

 

 

은수사에서 10여분 내려오면 탑사를 만나게 되고.

 

 

 

 

 

 

 

 

 

 

 

 

 

 

 

 

 

 

 

 

 

 

 

 

 

 

 

 

 

 

 

 

 

 

 

 

 

모처럼의 산행이었읍니다..  혹시 체력이 저하되지는 않았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별 이상은 없었읍니다.

우리나라에선 코로나 19가 쇠퇴기에 들었길 바라면서 이제 해파랑길 종주를 시작하려 합니다.. 그리고 짬짬이 남은 백두대간도 완성을 해야 겠지요.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게 삶을 즐기길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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