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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산행

귀둔리 곰배령

2020.09.19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귀둔리 곰배령 탐방지원센터 원점산행

산행거리 : 7.9Km

산행시간 : 3시간 45분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점봉산은 강선리 방향과 2018년 부터 개방한 귀둔리 방향에서 탐방을 할 수 있읍니다.   강선리 방향은 산림청에서 인터넷 예약을 해야하고 귀둔리 방향은 국립공원에서 예약을 해야 합니다. 산행경로 또한 두 지역 모두 원점 산행만 가능하고 종주는 불가능 합니다.

 

 

 

 

탐방안내센터 입니다. 지은지 얼마 안되서 인지 깨끗하고 주차장도 널찍합니다.  무엇보다 화장실이 짱.....깨끗하게 이용합시다. 그리고 사무실에서는 산행후 산객이 원하는 사진을 인화도 해 주더군요(핸드폰에 저장된 경우).  참 친절한 국공입니다.  백두대간 비탐구간에선 무서운 분들이던뎅...ㅋㅋ

 

 

곰배령 구간은 어린이도 무난히 오를 수 있는 평안한 산길 입니다.  한 가족이 산길을 나서고 맨 마지막으로 곰배골로 들어 섭니다.

 

 

열심히 산길을 오르는 오늘의 일행분들... 

 

 

어제밤에 비가 내렸다던데 수량이 제법 많은 폭포들이 서너군데 있었읍니다.

 

 

산길 옆엔 쉼터도 만들어져 있고.

 

 

 

 

 

 

 

 

 

 

 

 

 

 

곰배령 정상부의 나무들 모습.... 바람이 얼마나 가열찼으면 이리 휘었을까?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산객들이 또 다른 풍광을 만들어 줍니다.

 

 

작은 점봉산이 내려다 보고 있는 곰배령 정상.   많은 사람들이 인증사진을 찍으려 길게 줄을 서 있네요.  핸드폰의 발달로 모든 사람들이 사진작가가 된 작금의 현실... 하지만 무질서와  자기애는 1000여m 산길에도 여전 합니다.

 

 

왼쪽은 강선리에서 오르는 길.... 직진하면 강선리로 하산하는 길.... 오른쪽은 귀둔리로 하산하는 길....

 

 

멀리 조침령, 구룡령을 지나는 백두 마루금이 보입니다.

 

 

고개를 돌리면 한계령을 지나 설악산의 중청봉, 대청봉 그리고 서북능선이 보입니다.

 

 

 

 

 

 

 

 

 

 

 

 

 

 

 

 

 

 

 

 

 

 

 

 

 

 

 

 

 

 

 

 

 

 

 

 

 

 

 

 

 

 

 

 

 

 

 

 

 

 

 

 

 

 

 

 

 

 

 

 

 

 

 

 

 

 

 

 

 

 

 

 

 

 

 

 

 

 

 

 

 

 

 

 

 

 

 

 

 

 

 

 

 

 

4시간여의 짧은 산행 이었지만 청량한 물소리와 초가을의 시원한 산바람과 함께한 산길 이었읍니다. 천상의 화원이라 불리는 곰배령 이었지만 식물상은 그리 다양하진 않았고 차라리 거림에서 백무동 가는 길의 지리산 세석평전이 가을 야생화의 천국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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